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로.
목포에서 대흥사가 있는 해남군…에 들어가기 앞서 월출산 국립공원에 들러 국립공원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이 때부터 국립공원 스탬프 여권을 갖고 다니기 시작했네요. (귀찮아서 사진은 안 찍음)
여튼 월출산국립공원 경포대탐방지원센터에 들러서 스탬프만 찍고 내려왔는데(…), 강진무위사 IC에서 내려와서 북쪽으로 월출산을 보며 올라가는 도중, 바위산이 옆으로 길게 늘어선 것이 장관이라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차 안에서 본 거라 마땅한 사진은 못 찍음. 중간에 내려서 사진 찍기엔 귀찮)
스탬프 여권을 찍은 후 대흥사로 출발.
유선관 체크인이 4시/온천 예약이 4시 반인데 3시 반인가에 도착한지라 절 구경은 대충대충하고(어이) 종무소에서 인장 찍고 관광안내소 가서 한국 문화재 재단 스탬프 찍는데
관광 안내소 직원분이 매우 대충대충이라 스탬프가 거꾸로 찍힌 것도 제대로 안 보고 연거푸 찍어서 매우 별로였음(우리가 찍겠다고 하는데도 안 듣고 거꾸로 찍었다고 해도 안 듣고) ㅡ_ㅡ+
뭐 그래서 관광 안내소 직원분이 대흥사 소속인지는 모르지만 그 후로 절 다시 둘러볼 마음도 안 들었고요…
4시에 유선관 체크인 하고 4시 반에서 한 시간 동안 온천? 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별채에 있는 욕조를 썼습니다.
욕조 두 개가 있는 방이 두 채가 있고, 이 두 채가 정원(?)을 공유하기 때문에 통째로 시간제로 예약하는 듯.
네 명이 묵는 경우 두 채 다 쓰지만 세 명이면 한 방만 여는 모양.
목욕을 한 다음에는 방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단풍 절정보다 1~2주 빨랐네요.
그리고 날이 저물어서 밥 먹으러 이동. 전에 해남 식당 찾다가 유명한 솥밥집을 찾아서, 그런데 사람이 많다고 해서 어떠려나 찾아갔습니다만.. 케이블카 매표소 옆에 있는 식당이라 케이블카가 문을 닫은 이후에는 한적해지는지 사람이 별로 없었음.
식당 이름은 산나루터.
밥 다 먹고 유선관으로 왔는데, Wifi도 터질랑말랑하고 TV도 없는지라 일찍 취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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