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021년 11월 13일, 도선사

관련글: 1. 서울 강북 도선사

조계사를 다녀온 다음 날, 트친께 인장첩을 전달할 겸 겸사겸사 서울 시내에 있는 다른 절인(봉은사는 각자 알아서 가기로 하고) 도선사에 갔습니다.
북한산 아래에 있는 절로서,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 내리면 절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절 입구와 북한산 등반로 입구가 붙어있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타려는 등산객이 많은지 등산객은 승차 불가.

딱히 북한산에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서울 시내에 있다가 북한산(바위)이 눈 앞에 있는 풍경이, 왠지 멀리 소풍 나온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인장은 종무소에서 찍었고(이 단계에서 절의 사무소를 종무소라고 부르는 것을 알았음),
셔틀버스 내려가는 시간에 맞춰 한 바퀴 돌아보기.

별로 단풍을 볼 의도는 없었지만.


내려와서는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1996 하산바바라는 튀르키예 음식점이었는데 지금은 폐업하신 듯.

카페는 수유역 근처에 밀크티 파는 곳을 검색해서 갔습니다. 밀크티 많이 안 달고 괜찮았던 듯(카페 밀크티는 대부분 달아서 입에 안 맞는 사람).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