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니아 전기 외전 3 폴라의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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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천상세계로 귀환하고 십년. 다시 찾아온 델피니아의 위기에, 시공을 넘어 “전설의 왕비”는 고국에 강림한다. 그러나 그리운 델피니아의 땅에 머무른 것은 딱 5일. 그 짧고도 농밀한 날들, 리와 왕비를 찾아온 사람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홍련의 꿈」에서 그리지 못한 에피소드를, 「소설 BOC」에 연재된 전 10화에 카키오로시 2화를 더한 연작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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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타 스나코 전작업에 나왔던 속편 ‘홍련의 꿈’의 그 이후 이야기입니다. 홍련의 꿈은 번역서가 들어오지 않았으니 원서를 읽지 않으신 분들께 친절한 내용은 아니겠네요. 저는 물론 읽었지만.
천사들의 과외활동/투르크의 해적부터는 질려서 안 읽었지만, 역시 델피니아 쪽의 캐릭터들은 오랜만에 읽는 거기도 하고(홍련의 꿈도 2013년에 나온 것이니) 반갑네요.

이 작가도 세 천사/해적 부부들을 완전히 떠나서는 먹고 살 수 없나보다 싶어서 좀 미묘한 기분이긴 합니다만.
그 동안 CD북도 세 권 나왔고(그 중 두 권만 삼, 근데 아직 안 들음.. 무라세의 셰라..), 무대화도 했고,
이 외전 3권을 시작으로 페어를 시작하는데 델피니아를 6권으로 호화판으로 낸다는 소식도 있더군요.
삽화는 안 들어가지만, 각 권마다 새 단편이 하나씩 들어간다고 해서 솔깃햇는데(아마존 직구로 하면 소비세가 배송비보다 더 커서 이득),
새 단편도 언젠가는 신서판으로 낸다는 말을 듣고 그냥 안 사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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