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크랙커즈 5-6 ★★★★★

스캐너 수명이 다 했는지 크게 보지 않으면 영 흐린;

요즘 통 포스팅 거리가 없네요.

D크랙커즈는, 중요장면만 골라서 계속 읽으며 불타올랐다가, 그 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을 때면 어느 정도 식은 상태였기 때문에, 지금은 그렇게 포스팅 할 의욕이 들지 않네요.
…그래도 너무 포스팅을 안 했다는 위기감에 올리긴 합니다만.

게다가 오늘 완결인 7-2권이 도착해서(쇼트 2, 7-1은 아직 안 옴), 역시 중요장면만 골라 읽고 늘어진 상태. 이래선 나중에 완결까지 차근차근 읽고 포스팅.. 안 할 듯;

하긴, 6권도 아직 카이 등장까지밖에 안 읽었어요. “아, 또 전투가 한창 계속되겠구나..” 생각하니 질려버려서. 물론 6권 말의 전화통화는 받자마자 읽어버렸습니다만.
하지만 5-6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5권에서, 아즈사가 커피를 들고 케이에게 사과하려 왔을 때 케이가 취한 태도. 너무 웃겼;;
그 전의 아즈사를 두고 치에와 미즈하라가 놀리는 부분도 흐뭇했고. 케이가 쿠미코에게 말하는 장면도 좋았고.

반면에 6권은 어릴 적의 케이가 생각하는 ‘인간관계’에 약간 공감해가면서 읽었네요.
그래도 나중에 친구를 사귀는 데에서는 역시 귀여웠어요. 실은 케이가 아즈사보다 덜 삐뚤어졌던 것 같은. 나중에 친구를 잃게되는 부분은 안 되었지만.
…그래도 7-2권을 훑어본 뒤의 감상은….

……..제일 불쌍한 것은 여왕.

어쩌다 저런 삐뚤어진 꼬맹이에게 걸려서.
다른 사람들은 결국 서로의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해피 엔딩 해피 엔딩, 이건만 혼자 쓸쓸하게………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Black Blood Brothers도 궁금하네요. 마침 삽화도 쿠사카씨고,
그러고보면 쿠사카씨가 삽화를 맡은 레이디 건너의 두 사람의 황자 <下>도 3월 발매 예정인데…

하지만 슬슬 새로운 시리즈를 사는 것은 자제해야겠다고 생각중. 적어도 사둔 책들이나 다 읽고 사던가 해야;;;;;;;;;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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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자기도 모르게 이놈들이 귀엽다고 생각되는 장면이었죠(…)
전화통화 장면이야 저로썬 할말이 없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6권 공원에서 카이와의 전투씬이 정말 대박 of 대박이기 때문에 굉장히 높게 치고 있습니다만, 질려버리시다니(…)
…뭐, 어찌되었건 힘내서 끝가지 정독하시길 빌겠;
BLACK BLOOD BROTHERS도 저로썬 할말이 없습니다.
전 아자노씨 빠거든요(…)

덧글 남겨주셔서 찾아왔습니다^^
아, 5권의 케이…정말 웃겼죠. 예상을 뒤엎는 태도에 웃음이 확 터졌던 기억이 나네요.
간만에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뒤적뒤적).

넵, 안녕하세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릴 때도 그 정도로 맞받아쳤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쟀건 무지 귀여웠어요, 케이.
D크랙커즈도 그렇고 BBB도 그렇고, 아자노씨의 소설은 초반에 무척 기대되게 만드네요. 소설 초반에 이런 느낌을 받는 것은 무척 오랜만이라 신선하달까..
그 전에 나온 아자노씨의 판타지아 쪽 작품.. 에 또 무슨 밀주 이야기..(제목 기억이 안 남;)도 단권이라니 언제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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