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츠키 카제노와 검은 동화의 밤 제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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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비밀의 왕국. 그곳에 잠든 것은――.
현대사회에 부활한 공포의 동화 판타지 제 3막.
 
「당신이……『유령』?」
키누타니 마유가 태어나고 자란 시골 마을. 4년만에 돌아온 그 마을에는 지금, 공터에 유령이 나온 소문이 있었다――.
이전 어릴 때부터 마유들은 늘 사이좋은 6인조로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마유가 이사하기 직전, 그녀들을 연결하고 있었던 소녀 코히메가 매일 놀며 지냈던 공터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것은 마유들에게 있어 금기의 화제. 그리고 그 화제에 닿았을 때, 멈췄던 과거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소녀들이 공터에서 만난 토키츠키 카제노가 가져온 것은――.
그것은 현대사회에 부활하는「잠자는 숲의 공주」. 공포의 동화 판타지가 자아진다.

*

3권. 역시 노로와레는 연중되었고…
이번에는 1권이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된 장편. 테마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물론 단장의 그림에서도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나왔지만.. 겹치지는 않습니다. 아마. 기억 안 나지만. (책 꺼내기도 귀찮..)

하여간 ‘잠자는 공주’와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 13번째 마녀’를 모티브로 이번에도 재해석해냈습니다.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 토키츠키 카제노 시리즈는 단장의 그림과는 달라서 ‘신의 악몽의 거품’, 그러니까 초자연현상은 안 나오고, 대신 심리적으로 내몰린 등장인물이 끝에 미쳐서 살인을 저지른다는 식으로 늘 끝나는데, 이번에는 그게 한 명이 아니라 대중 히스테리(?)로 나오니까 좀…어….

카제노는 늘 그렇듯이 너 좋을대로 하라고 할 뿐인데 나머지는 알아서 미치고 ㅋㅋㅋ

뭐랄까 모처럼의 장편인데 끝까지 읽게 만드는 흡인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다음 권도 읽을 거지만요.

아예 이 쪽을 NT에서 내도 될 거 같은데, 그럴만큼 단장의 그림이 잘 팔렸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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