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는 약간 내성적인 중학교 1학년. 토호시 굴지의 구가인 마후(魔布)가에, 밝은 성격으로 교내의 주목을 모으는 쌍둥이 남동생 카구라와 어머니, 증조모와 살고 있다. 어느 밤, 불길한 오오라를 본 것을 계기로, 사악한 「어둠의 쿠로오도(蔵人)」들의 싸움에 말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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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것 좀 더 아사노 아츠코의 소장품을 없애볼까?(마침 아사노 아츠코 책을 떠넘길 상대를 찾아낸지라) 라는 생각에 다음에 집어든 책입니다. 1-3권 완결 예정이나 2010년 2권이 나온 이후 연중된(;) 시리즈.
게다가 실은 시공 헌터 YUKI라는, 역시 2권으로 연중된 시리즈를 가필해서 내놓은 책이라는 것… 작가.. 다작은 그만하고 완결 좀 냅시다;;;
내용은 모른 채 역시 표지만 보고 북오프에서 건진 것. 칼을 든 교복소녀를 보고 사야(블러드 시리즈의)를 떠올렸는데, 그렇게 크게 틀린 감상도 아니었네요.
내성적이지만 평범한 소녀, 실은 집안 내내 ‘어둠에서 기어나오는 사악한 것’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여성을 배출하고 있었고, 주인공은 그 중에서도 뛰어난 소질의 소유자였다, 어떤 밤을 계기로 힘에 눈을 뜨고, 자신을 둘러싼 지인들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보고 어둠과 싸우기로 결심한다!!
…라는 것이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참신함 없음;;;
2005년엔 어땠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책 뒤에 실린 서평이라든가 아마존 후기라든가는 판타지 자체보다는 소년소녀의 심리묘사에 주목하라고 써 있었으나, 잘 모르겠음요..
2권은 함께 하는 흰 고양이의 과거의 이야기라고 하고,
3권에서는.. 원래 여자만 태어나는 가문에 태어난 쌍둥이 남동생의 비밀, 이라든가 앞으로 주인공이 걸어가야할 길이 제시되고 완결!!이 되어야 할 것 같으나… 안 나오니까.
그나저나 손에서 칼 꺼낸다는 모티브는 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요.. 일본의 그런 것으로 유명했던 신사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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