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만화책

사용자 삽입 이미지1. 천사 1/2 방정식 1~4
지인께 빌려봤다는…
이제 하나토유메 쪽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더니 이런 게 나왔더군요.
분명 쌍둥이 자매 나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새 히다카 반리 신작이 다시, 그것도 4권.
이 작가도 전작(인기작)의 힘을 빌릴 때가 왔는지ㅡ_ㅡ ‘세상에서 제일 미워!’ 커플의 자녀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만화더군요.

평소 입술 갈라지는 게 컴플렉스였던 주인공 유이코가 학교 내 왕자님인 남주에게 립 관리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인데 1권은 뭔가 화장품 PR이라는 느낌이라 ^^;
그래도 오랜만(?)에 읽은 10대 취향물이라 그런지 나쁘진 않았네요. 저는 삼각관계의 반대쪽에 있는 남자애가 더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 그러고보니 작가 전작에 이 정도까지 삼각관계가 펼쳐진 적이 있었던가요… 버려지는 쪽도 다 알아서 커플되었던 거 같은데..ㅇㅅㅇ
하여간 이 작가는 미용실이건 웨딩드레스건 뭔가 소녀다운 것들을 좋아하는데.. 저랑 다른 세계 사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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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노시마 와이키키 식당 1-2
이것도 지인께 빌렸습니다.
실은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는 고양이와 식당을 경영하는 주인의 이야기.
고양이 만화 + 식당 만화가 섞인 듯한 느낌. 고양이가 귀여워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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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국연전기 ~소녀의 병법!~ 공식 앤솔로지
원래 앤솔로지류는 어지간하면 안 사지만.. 워낙 이 게임이 뭐 나오는 게 없으니;
그러고보니 늘 생각하지만 이런 공식 앤솔로지류는 왜 그림이 예쁜 게 없는 건지;
잘 그리는 사람들은 동인지로 내니까 없는 걸까나;;

하여간, 현덕, 중모를 두 편, 나머지 캐릭터들은 한 편씩 들어가있는 앤솔로지였네요.

그림은 음, 공근편 담당하신 분 그림은 예뻤네요. 그리고 그 단편 마지막 페이지는 스승님이 많이 나왔…ㅋㅋ 그린 분이 스승을 그리고 싶은데 공근편을 맡아버려서 어쩔 수 없이 공근편을 그리지만 스승도 스윽 끼워넣는다는 느낌이라 웃겼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4. 나츠메 우인장 17
나토리와 모토바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가 *_*
기모노 색 맞추기 같은 건 저번에 나츠메가 회합에 갔을 때도 나왔던가 싶어서 찾아봤네요..(안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5. 고양이 바보
이것도 지인께 빌림.
각자 자기 고양이에 대해 그린 앤솔로지…
..아는 만화가가 TONO 밖에 없다.. 그나마 이름만 알고 작품은 안 읽었;;
그냥 고양이 귀여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6. 결혼식 전날
..이거 포함 5만원이면 알라딘 머그 준대서 구입(…)
반전이 들어가는, ‘둘이서 함께’가 테마인 듯한? 단편집.
표제작이자 첫번째 에피소드인 ‘결혼식 전날’의 경우 부모에게 인사하는 장면에서 ‘설마 근친인가?’ 했네요. …내 사고가 썩었는가;;;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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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입니다. ~_~

[결혼식 전날]은 전 어찌어찌 일본 원판으로 봤었는데, 한국에도 들어올 줄은 몰랐습니다.
단편집만 달랑 들어올 리는 없고.. 유명한 작가인가요?
닥치는 대로 만화책 뒤지던 시절에 사전지식 없이 본 거라.. -_-;;
‘근친’이라는 생각이 든 게 저 뿐만은 아닌가 보군요.
…말씀대로라면 저도 썩었나 봅니다. ^^;;;

새해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_<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
안녕히 계셨나요?

결혼식 전날..은 신인 작가의 첫 단편집, 이라는 듯 합니다. 작가 이름 보다는 ‘이 만화가 대단하다’ 상위에 머물러서 수입된 듯 하더라구요.
근친은.. 그냥 웃죠.. 아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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