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 풍경.

아침 일찍 디카군이 도착한 고로, 방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원래 방 전체를 찍으려고 했는데, 찍기 전에 치우려니 귀찮아져서, 책이 쌓아있는 곳을 중심으로 군데군데 찍어봤습니다.

자취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한동안 실가를 떠나 있으면 그 사람의 방은 창고화됩니다. 쌀자루가 들어와 있거나, 명절때 받은 선물 세트가 쌓여있거나, 두루마기 휴지가 쌓여있거나.

우리집의 경우는 남매가 둘 다 집을 떠나 살아서 제 방은 좀 낫습니다만.. 컴퓨터와 전공서적은 오라버니 방에. 제 취미서적은 제 방이라는 분담이 되어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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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Novel 홈페이지에서 200개 한정으로 팔았던 키노의 여행 4권 표지 1000pieces 직소 퍼즐. 옷장 옆에 걸려있습니다.
열심히 맞추고.. 액자에 넣어 건 후로는 매일 키노를 보고 인사하는 나날들이었습니다만, 어느덧 존재감이 없어져버린. (뭐, 장식물이 다 그렇죠.)

책상에 꽂혀있는(쌓여있는?) 책들.

첫째단: 각종 인형들과, 반년동안 물을 갈지 않은 햄타로 스노우 볼(가샤퐁)이라던가.
그 밖의 각종 CD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오펜 VCD라던가, 마이클 잭슨 앨범이라던가)

둘째단: 쌓여있는 라이트 노벨들.
문고본은 아무리 모아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니까v 하며 모았으나 슬슬 위험하네요.
저 중에 빨간줄이 쳐져 있는 책은 그나마 위험한 책들.
파란줄이 쳐져 있는 것은 아직 안 읽은 것들.(..)

왼쪽에 쌓인 CD들은 대만제 CD,
그 앞의 흐릿한 도쿠로짱은 NT Express. (1, 5, 최근호 빼고 전부 모은..)
FLESH&BLOOD 위에 있는 것은 전에 일기에도 썼던 닷핵 가샤퐁과
백귀야행초 화집 부록이었던 오지로 오구로 피규어. 제 껀 재판이었는데 어떻게 주더라구요.

셋째단: 온갖 장르의 책들이 끼워져 있음.
각종 화집과, 지금은 안 푸는 문제집과, 해리포터 3권 일어판이라던가, 망량의 상자도…

책상 아래. 오른쪽에는 키노의 여행 퍼즐 박스와, 신의 아이 박스판.
그리고 한국만화&한글어판 만화책이 들어있는 박스.

왼쪽의 책장에는 일어판 만화책들. 이 쪽도 포화상태… 잡지 정리를 해야 하려나.
파란줄이 쳐져 있는 것은 역시 (나름대로의) 위험물들. 특히 저 파란책의 경우엔 34,35권 표지 그림이 위험하기 때문에 아래로 피신시켰습니다.
이상이 제 장서중 그나마 위험한 것들이군요(따로 숨긴 것 없습니다). 정말이지 참 건전하게 산다고 스스로도 생각중.

책상 위에 굴러다니는 CD들과 mp3p와 mp3cdp.

CD에는.. for RITZ와 DJ CD SAIYUKI와 그랑죠 OST등이 보이는 군요. mp3 때문에 잘 안 듣지만.
한쪽 눈이 빠진 폼폼 푸린 CDP 주머니.. 어서 고쳐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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