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중인 호화선박에서 완전 밀실에서 인간이 소실한다! 세계일주중인 호화선박 히미코호에 실린 천재 화가 세키네 사쿠타의 자화상을 맴도는 음모. 일을 위해 그 선박에 탄 호로쿠사와 무라사키코, 무임승선한 베니코와 네리나는, 완전밀실인 항해중인 선내에서 남성 승객의 기묘한 소실사건과 조우한다. 교착하는 수수께끼와 로맨틱한 함정, 스릴이 깊어지는 V시리즈 장편 제 6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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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시리즈 6권. 렌렌렌포(恋恋蓮歩)의 연습..이란 말은 의역하자면 사랑의 첫 걸음의 연습? 쯤 되려나요? 뭔가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그냥 무미건조한 모리 히로시나 읽자고 집어든 것인데, 이 작품도 시작은 연애로.. 아아 제목 보면 알 수 있는 거긴 했지만..
모리 히로시의 작품은 늘 서두에 다른 작품을 인용하는데, 그 중 제가 아는 건 별로 없었지만 이번에 인용된 것은 가짜 경감 듀. 오랜만에 읽어본 게 나왔다!!!
하지만.. 이 작품과 마찬가지로 호화 선박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에, 여러 사람의 사혹과 로맨스가 얽히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가짜 경감 듀의 세부 내용이 기억이 잘 안 나..!
게다가 역시 V 시리즈 전작에 나왔던 인물들이 나왔지만, 마찬가지로 앤젤 마뉴버가 마지막에 어떻게 되었는지도 기억 안 나.. 아아… 기억력 쇠퇴.. OTL 나중에 다시 나오는 거 같인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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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 벌어지는 연애질을 보면서 아 이 사람 혹시..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래서 어느 정도는 트릭을 눈치챌 수 있겠더라구요. 그림을 어떻게 했는가가 주요 문제지만. 아아,
호로쿠사, 이 나쁜 남자. ㅡ_ㅡ; 그래도 마지막에 하는 행동을 보면 미워할 수만은 없는 게 문제랄까. 본인은 도둑이라고 생각하지만 작가가 괴도인 척 포장시켜줘서 미워할 수 없게 한다는..
시리즈 이름은 V 시리즈지만, 실질적인 주인공은 호로쿠사라고 생각한다는… V 다 읽으면 X로 넘어갈지도.
3 Comments
Add Yours →미워할 수 없어요 ㅋㅋㅋㅋ 근데 호로쿠사 맘에 드셨으면 사계도 괜찮은데 말이져 ㅋㅋㅋㅋ X를 가야하는데 아직도 G에서 미적거리는 저는 어쩌죠…
어, 시키에도 나와요? 근데 시키 박사 별론데..
시키 기준으로 어릴때랑 나중에랑 한번씩 얽혀요. 사계 자체는 전 그냥 작가 공인 후일담, 외전 읽는 기분으로 읽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