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된다고 생각할수록―용서받지 못한다고 생각할수록――잊으려고 할수록――강렬히 끌린다
어머니와의 이별에 의지가 되어준 아오이를, 묘하게 의식하고 동요하는 코레미츠.
그런 때, 「무, 문화제 실행위원에, 아카기 코레미츠군을, 추천합니다」미치루의 발언으로 시작해,
츠야코 주최의 일본무용 연구회, 아사이의 특별경호반에의 참가요청으로 문화제의 준비에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꼴이 되어버린다.
학교행사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클래스메이트는 피하고, 시키부도 왠지 딱딱한 태도.
그럴 때, 자료를 넣어주는 정체불명의 조원자가 나타나――!?
*
표지에 나온대로 이번은 반장 에피소드.
반장은 호노카와 함께 히카루와는 관련이 없는 여자..였을 테지만, 으음.. 으으음…
뭐, 반장하고의 에피소드는 둘째치고, 이번 권은
1. 문화제 실행위원을 맡으면서 끝내는 클래스메이트와 조금씩 소통하게 되는 코레미츠.
2. 묘하게 아오이를 의식해버리고, 결국은 호노카와 아오이 사이에 껴버리는 수라장…
3. 거기에 9권에서는… ‘그녀’의 귀환…
1번은 단순히 흐뭇한 에피소드였지만, 2, 3번.. 수라장.. ㅡ_ㅡ;
작가후기에 의하면 10권 완결이라고. 그렇다면 9권이 여장남자, 10권이 계모편.. 이겠군요 ㄷㄷㄷ
이미 작년 가을에 완결편까지 다 썼고, 새 시리즈 1권까지 탈고했다고 하는군요.
히카루가 안정된 판매량을 보여서 미리 탈고할 수 있었다고는 하지만, 역시 문학소녀만큼은 안 팔리는 듯. 잘 팔리면 외전이니 애니메이션이니 나왔겠죠… ㅇ_ㅇ..
우리나라에서의 판매량도 그리 흡족하지는 않은 거 같고. 뭐.. 한국어판을 끝까지 제대로 다 읽고 싶은 분들은 판매량을 늘려주세요… 전 원서파라 상관없지만.
5 Comments
Add Yours →과연 누군가와 이어지고 끝날지 그냥 히카루만 성불하고 끝날지 궁금하군요;;
판매량의 경우는 일본에서는 그럭저럭 되는 편인가 보죠?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량과는 별개로 봤다는 사람들 평가는 대부분 호평이던데 아쉽네요;;
..그래도 이어지고 끝나겠죠?;;;
네임밸류는 있는 작가니까. 그래도 이 시리즈는 외전 같은 게 안 나오는 것으로 봐서 문학소녀에는 못 비하는듯..
정발…신간이…안 나옵니다…ㅠㅠ
건너건너 들은 바에 의하면 일본 컨펌이 안 났다고..
명작을 상업적인 시선에서 바라봐야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