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원석에 대해 아는 만큼 알려달라고 하시기에, 트위터로 할까 하다가 말이 길어질 거 같아 아예 공개 포스팅합니다.
미리 말해두지만 원석은 어디까지나 팔찌 약간 모은 정도고, 물론 프로가 아니며, 어디 소모임 들어가서 정보 모은 게 아니라 제가 웹서핑하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파악한 정도입니다. 혹시 더 좋은 정보라든가 잘못된 정보 있음 제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M_한국의 원석 가게|less..|1. 마사인더가렛 http://www.shop-martha.com/
10X10 입고. 비교적 초창기(?)부터 존재한 유명한 곳입니다.
주로 외국에서의 소량수입이고, 오프라인샵은 대학로에 위치. 최근 옆가게로 이전하셨더군요.
마카사이트와 원석을 이용한 세공이 주류를 이루며,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이곳에서 몇백만원(농담이 아님;)을 써 본 적이 있는 제 감상으로는, 반지와 귀걸이는 세공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괜찮은 곳입니다.
..그와 반대로, 별다른 세공이 필요없는 원석 팔찌는 이곳에서 사기에는 비추입니다. 참 하나씩은 들어갑니다만. 애초에 원석 품질 좋은 것을 메인으로 파는 곳은 반대로 세공이 단순하더라구요..
오프라인샵에 좀 더 상품이 많고요. 홈페이지와 10×10의 가격이 동일하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사면 10% 가량 깎아주시기도..
저의 추천은 신상품 or 바로 사야겠다! 라는 게 아니라면, 10월 10일까지 기다렸다가 10X10에서 20% 세일 시작하면 그 때 사는 것…
2. 라리마 http://www.larimar.co.kr/
좋은 품질의 원석이 괜찮은 가격대에 올라오는 곳. 역시 소량 수입인 듯.
오프라인샵은 분당 수내역 맞은편.. 이라는 거 같은데 가 본 적은 없습니다. 역시 오프라인쪽이 상품이 좀 더 많은 듯.
이곳의 장점은 원석의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것. 지금까지 살펴본 곳 중엔 제일 좋은 듯?
반면 세공 디자인이 좀 단순합니다.
3. 크리스탈 환타지 http://jmtree.cafe24.com/
다양한 품질의 원석이 괜찮은 가격대에 올라오는 곳. ..라리마보다는 약간 비싼 거 같은데 애초에 품질 좋은 원석 파는 곳이 적다보니..
오프라인샵은 양재 코스트코 맞은편.. 이라는 거 같습니다. 역시 가 본 적 없음.
품질도 다양하고, 돌 종류도 다양합니다. 역시 세공 디자인은 매우 단순하다는…
4. 힐링젬 http://www.healinggem.co.kr/index.htm
이 곳에서 사본 적은 없지만.
역시 원석 종류가 다양합니다만, 자세히 보면 흠도 있고 은 파트도 흠이 있거나 일그러져 있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알아서 낮게 책정하신 듯.
5. ANAHITA STONES
일본의 브랜드로,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오프라인샵이 있다는군요. 그 외에 몇 군데 더 생긴 듯? 어쩐지 일본 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이 있길래 읭? 했더니..
오프라인샵에서는, 본인이 직접 원석을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팔찌로 만들어주기도 한다더군요.
일본어 홈피는 아래에.
6. 호박나무 http://hobaknamu.com/
세공이 들어가서 가격이 좀 되는.._M#]
[#M_일본의 원석 가게(구글맵을 씁시다)|less..|1. ANAHITA STONES http://www.anahitastones.com
오키나와 여행 중에 우연히 들어간 쇼핑몰에서 우연히 점포 정리 세일을 해서 알게된 곳. 우리나라에도 입점했구요.. 홈피 오른쪽에 점포 정보가 있으니 일본 여행에서 원석 구매 생각중이신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우리의 친구 구글맵!)
2. STONE MARKET http://www.stone-m.com/
큐슈 여행 전에 웹 서핑 하다가 알게 된 곳. 마침 캐널시티 지하 1층에 있던 가게(Stylish Stone)가 좋았다는.._M#]
[#M_원석별 감상|less..|제가 관심있는 원석에 대해서만 조사해서 몇 가지만 올립니다. 탄생석은 진작 페리도트와 카넬리언(지마노)인데 요놈들은 관심없;;
원석은 공통적으로 알이 더 클수록 가격이 올라가고, 불순물이 없으면 더 올라갑니다. 불순물이라는 건 검은 점이라든가, 흠집을 말하는 거고, 크랙은 불순물로 치지 않는데다 크랙이 있어야 값이 더 올라가는 원석도 있더라구요. 그건 밑에다..
1. 터키석
비교적 구하기 쉬운 돌. 검은 점 같은 게 없는 것이 더 상위입니다.
‘이슬람의 보물’ 전 보니까 아트샵에, 터키석인 줄 알았는지 몰라도 킹스톤 팔찌를 가져다뒀더라구요. 비슷한데 다른 돌입니다. 구성물질이 다를텐데 잘은 모르니까 스킵.
최상위는 Robin egg blue라는, 하늘색과 민트의 중간쯤 되는 색이라는데 이걸 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이번 일본행에서 구해보려고 했는데 끝까지 못 구함. 라쿠텐에도 안 보이고..
단순한 펜던트라면 국내 온라인샵에도 있긴 하지만 팬던트를 노리는 게 아니라.. 마사인더가렛을 써야하나;
2. 아쿠아마린
역시 비교적 구하기 쉬운 돌. 약간 비싼가 싶으나 밑에 언급할 돌보다는 싼;;
파란색이 진할수록 더 상위. 이 돌은 불순물 섞이거나 한 버전은 본 적이 없군요.
3. 래브라도라이트
평소엔 회색이었다가 태양빛을 투과시키면 파란색이 보이는 돌입니다. 당연하지만 이 파란색이 진할수록 상위 버전. 싼 래브라도라이트는 그냥 회색인 경우도 있더군요…
4. 아마조나이트
색에 따라 가격차가 큰 광석. 투명한 옅은 민트색이 많이 보이지만, 불투명하고, 진한 민트색이고, 거기에 흰 크랙이 섞여있는 것이 상위 버전이라고 알고 있고, 가격차가 몇 배 납니다. 이 상위 버전도 어째 라쿠텐에는 별로 없더라구요.
5. 로도크로사이트(잉카 로즈)
소위 장미휘석 또는 장미석으로 불리는 돌에는 로도크로사이트, 로도나이트, 로즈쿼츠 이 세가지가 있는데, 고의인지는 몰라도 로도나이트와 로즈쿼츠를 잉카 로즈라고 팔고 있기도 하더군요. 아니고요…!
흰색 크랙은 기본적으로 들어가있고요(츕파츕스 같은 느낌의 동심원?),
불투명한 버전과 투명한 버전이 있는데, 불투명한 버전은 검은 점 등의 불순물이 많이 섞여서 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듯. 불투명해도 깨끗하기만 하면 괜찮은 거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고..
투명하고, 핑크빛이 진할수록 가치가 올라갑니다.
일본에서 인기가 좋은지 숫자가 많더라구요. 대신 만엔 기본으로 깔아준다는 ㅡ_ㅡ;;
6. 라리마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만 난다는 돌. 잔잔한 바다 표면 같은 무늬가 특징입니다.
깨끗한 팔찌를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어서 라쿠텐을 팠지요… ㅡ_ㅡ;
펜던트나 귀걸이는 못 구할 것도 없는데, 역시 일본에 물건이 많습니다.
검은 점이 없고, 하양과 하늘색의 대비가 선명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듯.
매장량이 거의 떨어져서 점점 몸값이 오를 거라고도 하더군요…ㅇㅅㅇ..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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