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G 5 레드 데이터 걸 학원에서 가장 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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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한 “전국(戦国)학원제”. 이즈미코들 집행부는 쿠로코의 의상으로 돌아다닌다. 가장 큰 볼거리인 하치오지성의 공방을 따라한 합전 게임에서, 타카야나기들이 설치한 함정에 자신이 빠졌다는 것을 깨달은 이즈미코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한다. 그것은, 이제 아무도 멈출 수 없는 사태가 되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이즈미코의 운명, 그것은 인류를 어떤 미래로 이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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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학원제. 모든 것이 학원제에서 결정된다! 라고 실컷 떠들어댄만큼 이 5권이 전체 시리즈의 클라이맥스. 어찌저찌해서 이즈미코가 타카야나기나 마유라를 제치고 세계유산후보에 오르게 되는지가 그려져 있습니다만…
…인류 이야기는 6권에서 나올 거 같고…

6권이 완결인데 이제야 나왔어, 로맨스…;;
사실 와미야나 타카야나기가 있긴 하지만 저걸 삼각관계라 부를 순 없었고.. 그래도 이번엔 제법 강력한? 삼각관계? 같은 사태 발생. 당연히 이즈미코를 되찾으러 간 미유키. 마유라 말마따나 이번에 꽁무니를 보이기 시작한 미유키가 슬슬 각오를 굳히게 됩니다. 그래도 말이지, 5권 후반이라고…

*

“휴대폰이 울렸는데, 그 벨소리, 어째서 <토토로>로 했어?”
미유키는 고개를 숙인 채 대답했다.
“스즈하라의 이미지였으니까.”
이즈미코는 애니를 떠올렸다. 대중소 토토로. 소학생, 네 살 짜리. 어디에 초점을 맞춰도 미묘하게 실례인 듯한 기분이 든다.
“내…… 어디가 토토로?”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마. 됐잖아.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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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카와 히로 같은 달달함은 아니지만, 오기와라 노리코도 작품 전체(제가 읽은 한에는)에 (청소년들의)로맨스를 깔았던 작가지요. 결국 5권에 나오네요. ‘너를 히메카미로 만들지 않겠어!’라는 선언을 한 셈인 미유키가, 이제 완결인 6권에서 어떤 행동을 보일지 기대기대.

애니는 나름 호평인 듯? 적어도 서쪽마녀 때보단 주목을 받는 듯.. 저도 슬슬 애니를 봐야겠네요. 유키마사는 아상이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쥰쥰의 굵은 톤이라니.. 호다카.. 등장 적은데…
마스미는 저에겐 미야노 마모루 이미지인데 키무라 료헤이. 이 발랄한 캐러를 어떻게 다루려나요. 동쪽의 에덴 생각하면 잘 할 거 같긴 한데..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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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니보고 찾아왔는데 원작 소설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없던 차에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선 키시다메루판(?)이 곧 정발되네요^^

애니의 경우는 굉장히 실망스러웠어요… 로맨스 요소나 기타 떡밥이 터질듯 말듯하다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끝났습니다. 오프닝에 본격 낚인기분ㅠㅠ 그러던차에 애니는 소설 5권까지만의 내용에 오리지날 엔딩이라고 해서 소설에 대한 정보를 찾던 참이었는데… 마치님의 글을 보니 원작에 굉장히 충실하게 따라갔나보네요 미유키랑 이즈미코 사이에 아무런 진전이 없던 이유가 있었네…ㅋㅋ 그걸 5권 분량에서 끝냈으니 소설을 보라는 걸까요??
흐지부지하게 끝난 것과는 별개로 애니는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감정노선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한 면도 있어서 소설을 기대중입니다.

서쪽의 착한마녀 애니도 기대치에 상당히 못미쳐서 오기와라 노리코 소설 원작의 애니는 왜 다 용두사미격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서쪽의 착한마녀는 정말 아무런 임팩트가 없었기에(기억나는건 룬이 고문당하던거 정도…?) 소설을 읽을 생각도 안해봤는데 레드데이터걸로 인해 서쪽의 착한마녀에도 다시 관심을 가져보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3
애니를 니코동 버전 말고 다른 쪽을 따라가다 보니 이제 겨우 10화 보는데.. 5권 내용에서 끝나는군요. 헉?
이 포스팅에도 썼듯이 소설 역시.. 5권에서야 겨우 달달해지려다 만 정도이기 때문에 너무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
차라리 서쪽의 착한 마녀는 룬이 행동력도 있고 주인공을 아끼는 모습이 있어서 나름 로맨스? 였는데 미유키는 그렇지도 않죠 ㅡ_ㅡ; 애니 퀄리티는 RDG가 더 나은데;
오리와라 노리코는 장편보다 단권 작품들-나무 위의 요람, 이것은 왕국의 열쇠 쪽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이 쪽은 정발되지 않을테니;;

안녕하세요~ 방금 정발된 소설 1권을 다 읽고왔어요!
다시 글 남기는 이유는 다름아니라 2장에서 중반 미유키랑 차안에서 대화하는 부분(정발본은 116페이지네요) 미유키가 찐찌버거라는 말을 쓰거든요…..ㅋㅋㅋㅋㅋㅋ “혹시 너, 너희 반 찐찌버거?” “찐찌버거가 뭔데?” 이런식으로요… 이게 꽤 신선하기도 하고 충격이기도 해서 대체 무슨단어를 번역한건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나저나 소설은 애니랑 비교도 안될만큼 재밌네요ㅠㅠ 내용을 다 알고 보는데도 말이죠. 애니볼 땐 이게 무슨말이야? 어떻게된거야? 하면서 돌려보느라 몰입을 잘 못하기도 했었는데… 제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줄 알았는데 책엔 멀쩡히 설명 잘 되어있는게 많으니 딱히 그런건 아니였네요. 역시 소설원작은 소설을 봐야하나봅니다ㅠ
특히 좋았던건 미유키!!! 애니보다 훨씬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라 좋았습니다!!!
싸가지없는건 마찬가지지만 애니를 보고 온 저로써는 첫 등장부터 갭모에가 은근 ㅋㅋㅋ

네 안녕하세요 :3
소설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저는 소설 보고 애니 봐서, 너무 휙휙 넘어간다는 정도의 감상이었거든요.

문의하신(?) 내용은.. 지금 1권이 저한테 없습니다. 친구 빌려줬거나 실가에 있거나 할텐데, 실가에 가는 건 다음 주말인지라. 만약 친구가 갖고 있음 여기 댓글 달 거 같고, 아니면 제가 담주말에 올릴게요 ㅎ 파시리였던 거 같기도 한데 기억이 잘.

찐찌버거란 말은 나도 처음 들은.. :3

みそっかす란 단어는 검색해보니, ‘어린이들의 놀이에서 1인몫으로 취급받지 못하는 아이’ 라네요. 그러니까 우리말로(요즘은 안 쓰이는 거 같지만) 깍두기에 가장 근접한 의미인 듯.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찐찌버거 = 찐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의 준말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나온 유행어인가본데 전 예전에 남동생이 쓰는거 듣고 알았어요.

근데 일서 번역본에서 이 단어를 보게될줄이야…ㅋㅋㅋㅋ 원문도 요즘 일본의 유행어같은건가 싶어서 대체 뭘 번역했을까 싶었는데 그냥 초월번역이었네요~ 찐따 찌질이도 모자라 거지에 버러지까지 돼버린 이즈미코에게 애도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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