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SH&BLOOD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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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약속대로 병을 고치고 16세기로 돌아왔어-. 하지만, 재회를 서두르는 카이토에게 알려진 것은, 제프리의 투옥와 죽음의 각오. 둘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구해낸다!! 나이젤과 함께 적지 런던으로 향한 카이토는, 궁전 제일의 수완가 로버트를 방문하게 된다…. 한편 그 때, 카이토를 생각하는 비센테는, 「너의 예언을 헛되게 하지 않겠어」라며 출격준비를 서두르는데!?―.

*

무슨 내용인지 굳이 설명할 것도 없는 표지입니다. 표지를 본 순간 당신은 이미 네타바레 당했다!
천국에 가 있는 제프리와 만나는 카이토…(퍽!)
농담이고,

19권은 알마다 해전이 될 거라고 하더니 아직 본격적으로 전투가 일어나지는 않은 한 권이었습니다.
출항하자마자 이런저런 문제에 시달리는 스페인군의, 비센테/레이바와 양/라울의 이야기.
한편 영국에서는, 귀환한 카이토와 동료들이 어떻게 제프리를 구해낼지 고민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끝에 재회하는 연인들. ㅠ_ㅠ

원래 이 F&B는, 스토리랑 삽화가 마음에 들어서 읽는 거였지 캐릭터는 딱히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14권에서 위기에 대처하는 제프리의 자세를 보고 오오 이 소설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든 캐릭터가 생겼다?! 싶었고, 요전에 이 14권 드라마 CD 듣고도 오오 역시 좋아, 했고, 스와베상도 한국에 왔다 가셨고? ^^ 하여간 일단 제프리 편애 모드입니다. 헤헷.
설마 카이토 쪽의 세계처럼 제프리를 죽이는 일은 없으려니.. 싶습니다.

드라마 CD 하니 말인데, 14권의 요사스러운 라울을 듣기 전까지, 라울 성우가 콘도 타카시인지 몰랐습니다.. 톤이 요사스러워져야 콘도상을 알아듣는 나란 여자 ㅡ_ㅡ;; 그러고보니 어느샌가 마지막에 캐스트 소개라든가 없어졌고. 씁.


p.s: 가방에 홍차를 담아온 카이토;; 비누랑 샴푸는 챙길 거 같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리고 나오는 포트넘 앤 메이슨! 한국에서 철수해서 구하기 좀 힘들죠… (신세계 강남에 있다는 거 같긴 하던데.) Tetley라는 메이커는 처음 들어봤는데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영국 브랜드라네요. 트와이닝은? 해로즈는? 했는데 해로즈는 전에 백화점이 통째로 언급되었으니..(먼 산)
      어쨌건 가방에 홍차 담고 여행하는 카이토.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는…(쿨럭)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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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깨알 같은 에피소드네요 ㅋㅋㅋ
비누랑 샴푸 챙기는 카이토 ㅋㅋㅋ
근데, 오래 쓸려면 어지간한 대용량 아니면 무리였을텐데…?
만약에 저라면, 후추를 대량으로 사가서 장사를…쿨럭;;

19권 사서 읽기 전인 어떤 분이, 표지 불길해!!! 하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뭐…해피엔딩이겠죠, 뭐…설마 몰살엔딩이겠어요….ㄷㄷ

저는 맘에 드는 캐릭터…는 키트ㅋㅋㅋ?

실제로 언급이 된 건 홍차 뿐이긴 했지만, 아마 비누도 챙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돈이 되는 거야 후추이긴 할텐데, 이미 나이젤이 제프리네 집 금고에 후추를 모아놓았으니 안 골랐을테고요.

저도 표지 처음 보고, 벌써 제프리가 재등장? 너무 빠른 거 아냐? 했었던 기억이 듭니다 ^^ 배경은 왠지 천국삘이 나고..^^;
그래도 설마, 작품 성격상 배드엔딩은 아니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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