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NT, 2권은 일어판으로 읽었군요.
(김진수님은 NT 번역가진에서 최상이라 생각하는지라 NT로 읽어도 딱히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키노의 여행의 시구사와 케이이치&쿠로보시 고하쿠 콤비의 작품입니다.
1, 2, 3上下로 완결. 1, 2권은 NT로 나왔으니 모두 아실테지요.
키노처럼 어두운 분위기에 뭔가 슬쩍 주제를 끼워넣은 형식이 아닌 각 권당 하나의 ‘역사적 사건’ 해결을 다루고 있는 모험소설입니다만,
사실 저는 키노쪽이 마음에 드는군요. 앨리슨쪽이 낫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키노처럼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을 기대하고 읽어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런 기대를 제외하고 읽으면 이 소설은 제법 유쾌합니다.
특히 2권에서 앨리슨이 이륙하는 부분은 정말로 멋져요. 빌은 죽을 맛이었겠지만.
그 밖에 소령도노와 수수께끼의 여성의 하늘에서의 대화는 정말이지 닭살….
게다가 2권의 소령의 컬러 삽화는 제가 싫어하는 사람과 닮았던지라 심히 불쾌했습니다. (…)
작가 후기도 변함없이 깨지만, 앨리슨에서는 ‘형식파괴’를 시도하고 계시네요. 편집부에서 귀찮았을 듯.
다음엔 3上下를 역시 친구에게서 빌려다 읽어야..
앨리슨의 출생의 비밀이 어쩌고 했던 것 같았는데 과연 어떨까요.
드라마 CD도 모처럼 받았는데 들어야죠. 앨리슨역에 쿠와시마상이었는데 과연 어울리려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