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SH&BLOOD 외전 여왕폐하의 해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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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제프리를 거둬들여, 키워주었던 왓슨 선장―항해 도중에 병사한 그를 대신해, 『캐서린호』에 젊은 선장이 탄생!! 하지만 그것은, 고참 수부들의 질투와 배신을 불러들여…!? 선장 제프리의 파란에 가득찬 처녀항해를 그린 「선출」, 키트와 젊은 날의 해적들과의 만남, 그리고 기나긴 짝사랑의 시작의 순간을 선명하게 그린 표제작 외 2편을 수록한, 시리즈 첫 걸작단편집.

라이트노벨에서 걸작 단편집이라는 표현을 쓰다니 기분 미묘…
본편에서 제프리가 도중퇴장하고, 아르마다 해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숨돌리기랄까 하여간 그런 느낌의 단편집입니다. 소설 Chara에 실렸던 단편 네 개를 모았어요.

전반적으로 제프리와 나이젤의 어릴 시절을 그린 거라, 삽화도 전부 어릴(?) 시적 그림들. 나름 신선합니다 ^^
그리고 글 쪽도, 두번째 단편인 ‘여왕폐하의 해적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나이젤 시점으로 그려져 있어서, 어릴 적의 나이젤이 얼마나 제프리 뒤만 졸졸 쫓아다녔는지 느껴져서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너 밖에 없다 라고 하던 친구 사이가, 카이토의 등장으로… ㅡ_ㅡ;

p.s: 늘 재밌게는 읽는데 포스팅 하려면 할 말이 없는 F&B…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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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델피니아 외전 검색하다 흘러들어왔다가 추억의 플블을 보고….
유키님 삽화가 맞나 싶을정도로 발퀼이었던 7권인가..8원을 보고 접었던건데.
뭐 한국 정발도 안되고 있는 모양이군요 요즘은. 어째 뒤로 갈수록 절친한 친우 갈라놓기는 물론
온갖 남자를 다 꼬여내는 주인공에게 정이 떨어져 아쉽지는 않지만서도 나이젤이라던가는 좋아하는 캐릭이라…내용이 궁금하던 차에 포스팅 굉장히 잘 읽었습니다. 카즈야까지 꼬이다니. 진작에 접길 잘 했어요 ㅠㅠㅠ 앞으로도 종종 들를테니 부디 스포일러를 해주시길…..!

뭐 즐겁게 읽으셨으면 다행입니다 ^^;
F&B는 나름 인기시리즈라 포스팅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꽤 많더라구요.
드라마 CD도 이번에 단향본 13권 분량까지 진행되었구요.
저도 뭐.. 아직은 놓을 생각이 없으니 읽으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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