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라라!!X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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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다라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반년 전, 황건적에 일어나고 있었던 일이, 이번엔 다라즈에게 일어나고 있는 건지로 몰라요……」
 도쿄・이케부쿠로. 이 마을에서 다라즈와 관련된 자들이 점점 사라져간다. 그것은, 예전의 친우가 서로를 생각하면서도 스스로가 믿는 길을 나아가, 가속된 혼란의 탓인가. 또는, 마을 안에 소용돌이치고 있는, 아와쿠스회, 야미브로커, 정보상 등 어른들의 모략 탓인가. 또는, 다라즈의 얼굴마담으로 알려진 남자다운 청년이 빠진 의식불명의 중태 탓인가──.
 신라의 간병에 더해, 다양한 사혹을 안은 사건이 시작하는 동안, 목없는 라이더가 택하는 길이란──!?

듀라라라!!, 어느새 10권입니다. 슬슬 저도 질려서, 예전 같았으면 사자마자 읽었을텐데… 이번엔 8월 신간으로 사놓고 그냥 뒀다가, 슬슬 뭔가 포스팅이 남을만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나서 집어들었네요 ^^;

8권이 히지리베 루리. 9권이 이자야 특집이었다면 10권은 워곤조 특집인가?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표지입니다만, 일단 이야기가 제법 진행됩니다. 이 이상은 네타바레니까 일단 아래.


[#M_누르면 네타바레|less..|작품의 시작은 황건적에 복귀한 키다가, 카도타들에게 ‘곧 다라즈와의 항쟁이 있을 예정이니, 황건적에 붙거나 다라즈에서 탈퇴하기 바란다’라는 선언을 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카도타는 바로 뺑소니 사건을 만나고선 의식불명ㅡ_ㅡ
한편으로 시즈짱은 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서에 사정청취를 위해 끌려들어갑니다. 뭐 당연히 이자야 짓이긴 합니다만, 하여간 다라즈의 중심으로 취급받던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퇴장함으로써, 다라즈 내외부의 폭주가 시작될 징조가 보이지요.

한편으로 아카바야시는 미카도를 만나 경고를 하고는 사라지고,
시즈짱은 경찰서에서 흰바이크를 만나 우정을 가지고(?),

그리고 우리 이자야는… 9권에서 뭔가 반짝 올라오더니만 10권에서 다시;; OTL;;;
일단 요도기리 진나이의 정체를 밝히기는 했지만..

마지막으로, 신라는 세르티와의 행복한 생활을 방해하는 현 상태에 대해 뭔가 반격을 시작하기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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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후기에 의하면, 다라즈&황건적&사이카편은 12권쯤에서 끝이라고 합니다. 12권 끝의 세르티의 상황에 따라 다음권을 내놓을지, 이름을 바꾼 신시리즈로 내놓을지 정한다고 하는데…
원래, 듀라라라!!는 세르티의 목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 였으니까요. 생각해보면 참 멀리 돌아왔지;;; 어쨌건 2권만 더 어울리면 되겠지요.

p.s: 1. 일회성 캐릭터라고만 생각했던 To라마루의 롯찌도 재등장했고요. 얘가 등장해서 뭘 했는지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 근데 암만 봐도 ‘소년’은 아닌데;

2. 단장의 그림 15 라푼젤 <하>도 그랬는데, 작가후기에 전부 도호쿠 지역 이야기.. ‘이 소설은 오락소설이니까,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재난을 극복하고 오락소설을 읽을 수 있을 만큼의 여유를 찾은 것이기를 빌겠습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도호쿠가 재난을 입든 말든 제 자신은 책을 수입해다 읽고 있는 상황 등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서 실감이 안 났는데, 이런 글을 읽고 있으면 다시 실감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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