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니아 전기 7, 8 ★★★★★

7권…은 2주전 집에 갔을 때 사서 보았고,
8권은 어제 시험 끝나자마자 서점 가서 사 왔습니다…^^;

원래는 일단 도서관에 들어온 걸 읽고 나서 맘에 드는 권만 원본으로 산다!! 라는 계획이었는데요, 도서관에는 2달은 지나야 들어오고, 6권부터 점점 더 재밌어져서 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개그와 말장난도 많았고.
10권부턴 원본으로 읽을 수 있지만… 원본 가격이 좀 세더군요.  보통 소설책의 2배정도? 페이지가 많으니까.

하여간, 7권..은 중간중간의 만담들 덕분에 상당히 즐겁게 읽었는데…
(예를 들면 마법가의 길잡이를 본 국왕이 두근두근 하면서 두건을 젖혀달라고 하는 거나,
발로가 셰라보고 만약 이 차에 독이 들었으면 죽기 전에 그 가느다란 목을 꺾어줄테니 내 손 닿는 곳에 얌전히 있으라고 하는 거나, 기타 등등)
8권 내용은.. ‘봄’ 한 글자로 압축할 수 있는 내용이었군요..^^;
(물론 타우 산맥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본격적인 전쟁에 들어갈 실마리가 밝혀지지만.. 제 눈에는 이것밖에;)
물론 엔도바-나시아스, 발로-로자몬드, 이븐-샤미안 커플은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그 시작이 한 권에서 뭉뜽그려 나올 줄이야. 제목을 풍진의 군웅이 아닌 춘풍(春風)이나 그런 걸로 해야하는 게 아닌지..(..)
특히 그 로자몬드.. 그저 발로만 남겨두는 건 불쌍하니까 내보낸 캐릭터입니까? 아니면 후에 무슨 활약상을 보이나…  별로 나올 필요 없는 인물인 거 같은데 말이죠… (긁적긁적)

그리고 나시아스…ㅠ_ㅠ
가장 맘에 든 캐릭터였는데.. (이 소설에서 맘에 드는 캐릭터는 나시아스, 월, 셰라-그 공통점은 셋 다 머리가 길다는 것!!! 역시 오키 마미야의 장발은~~~)

그리고 이븐과 샤미안도, 결국 이런 사건으로 인해 이븐은 샤미안 맘에 들게 되고, 나중에 이븐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서 두 사람은 해피엔딩-이라는 거군요??

에구구…
아, 그러고보니 그 루우라는 친구가 등장했던데…
‘리’니까 ‘루’가 좋았을 거 같은데. ‘リ’와 ‘ルウ’이라고 하면(맞나?) 할 말은 없지만…
일단 9권까지는 NT 판으로 사고, 다음은 원본으로 살지 어떨지………. 방학되어야 알겠죠. ^^;
일단 방학되면 십이국기도 원본 살 생각이고.. 미라쥬와 삼천세계는 보류할 작정.

p.s: 그러고보니 클랜은 1권 딱 발매하고 다음 나올 생각은 안 하는군요… 판매량이 저조한가?
확실히 뭐…  창룡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 구성에 테마였으니…  (창룡전은 형제 만담이라도 있지만 여기는 그런 것도 없고)
그러고보니 창룡전 12권이 어느새(이제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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