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ZAI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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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졸업―. 언제나의 동료들과 함께 현립 고교의 합격자 발표를 보러 간 세타 아유무와 아키모토 타카시였지만, 교문을 나올 때는 한 쪽은 희색만면, 한 쪽은 의기소침이라는 대조. 늘 리액션이 맞지 않는 두 명이 향한 것은, 의외로, 시립병원이었다. 아유무에게 있어 이런저런 추억이 있는 장소에서, 그들은…. 눈물과 웃음을 흩뿌리던 콤비의 청춘 온 스테이지도, 드디어 감동의 클라이맥스.

4권까지 읽고는 더 안 읽으려고 했다가, 관서 사투리가 귀여워져서 다시 집어든 The MANZAI.
6권으로 완결입니다. 드라마 CD는 3권까지 나오고 깜깜 무소식이네요.

드라마 CD로만 접하신 분들을 위해 4~6권 짤막 줄거리를 말하자면..
4권 : 메구의 아버지가 아키모토 아리사(타카시의 어머니)에게 청혼. 타카짱의 아내가 되고 싶은 거지 남매가 되고 싶지는 않다며 아유무에게 상담하는 메구. 그 와중에 메구에의 연심을 들킨 아유무. 메구에게 정식으로 차인 후 아키모토에게 위로받는다는 내용(…).
5권 : 그믐에 다같이 신사에 갔다가 불행한 사고로 다친 아유무. 시립병원에 하룻밤 입원함.
그리고 어찌저찌해서 입원 환자들을 위한 주 1회 만담 공연을 갖게 되고, 웃음을 찾는 환자를 보며 보람을 느낀다는 내용.
6권 : 다 함께 현립고교에 입학하게 된 <팀 더 로미쥬리>. 신입생 환영회 때 만담 공연을 하게 되어 (아유무를 제외하고) 신나 있는 도중에 아키모토의 고모가 나타남. 아키모토의 아버지가 죽을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하며 한달만 함께 미국에서 지내달라고 부탁하고, 타카시는 아리사와 함께 미국으로 가기로 함. 아유무는 잠깐 흔들리나 그 동안 타카시와 친구들로 인해 자신이 강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타카시를 배웅하기로 함.

..뭐, 대충 이런 이야기.
아마존 재팬의 6권 리뷰는, ‘난데없는 완결이다’와 ‘이 작품이라면 이런 완결도 있을 법함’ 으로 나뉘네요. 저도 6권이 완결인지 몰랐다가, 끝의 ‘로미쥬리와 작가에 의한 후기’에서 에, 완결인가? 하고 놀랐으니까..

음, 애초에 관서 사투리 + 만담을 읽으려고 집어든 소설이었으니까요. 아무리 기다려도 BL로 가지는 않을테고(..). 읽을 때 아상이랑 나카이상 목소리 상상하면서 읽기는 하는데, 뒷권들도 드라마 CD로 나오면 좋았을텐데, 쩝.
아유무의 자기 성찰(?)도 섞여있지만, 얕으니까요. 얕아서 별로 리뷰해서 할말도 없다는…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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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6권 완결이군요. 게다가 저, 저런 엔딩; 미묘..;
전 아직 4권까지만 읽었는데, 어쨌든 완결이라니까 5,6권도 어서 봐야겠네요.

드라마CD 뒷편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겠어요ㅜㅠ

미묘하지요;;
더 만자이는 글씨도 크고 개행도 많고 페이지수도 적으니까 읽으려고만 하면 후닥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
드라마 CD는 나카이상의 파닥거리는 아키모토가 귀여운데 말이지요. 영화화 이야기도 나왔다가 들어간 거 같던데;;

오, 이거 보면 관서사투리를 배울 수 있는건가요?!
근데 관서사투리는,,, 말머리도 다르긴 하지만 억양 자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청춘드라마, 같은 분위기인건가요?

음.. 배우는 것까지는 무리가 아닐까요.
억양 자체는 잘 모르지 않아도 될까요, 당장 경상도랑 전라도 사투리도 구분 못 하는데 남의 나라 사투리를 잘 알 필요는 없고 그냥 무슨 소리 하는 건지 알면 되지 않느냐-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ㅡ_ㅡ
청춘 드라마 맞아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만담’을 소재로 하고 있고… 드라마 CD 나왔으니 일단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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