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녀”와 사랑하는 삽화집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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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Ex Novel에서도 나오기 시작한 외전 시리즈의 3권이지요.
화집 추상회랑이 당기기는 하는데 참고 있는 중. 아 유령편 드라마 CD 하권 들어야하는데..

여전히 FB Online 연재물이랑 카키오로시로 구성된 한 권입니다. FB Online 연재물중 남은 것을 생각하면 4권쯤에서 완결일듯? 문학소녀 견습쪽은 3권이 졸업편으로 마지막이라고 발표되었구요.
목차를 보면

1. “문학소녀”와 불을 뿜는 우마왕(미노타우로스)
2. “문학소녀”의 오늘의 간식~호색오인녀~
3. “문학소녀”와 사랑하기 시작하는 여급(메이드)
4. “문학소녀”의 오늘의 간식~곡문~
5. 상처입은 신사(테너)와 더럽혀지지 않은 가희(소프라노)
6. 가희(디바)의 알과 헤매는 천사(엔젤)
7. 토오코 오바땅의 비밀
8. 헤매는 아기사슴(밤비)과 거짓말장이 인형(돌)
9. 애쓰는 아기사슴(밤비)과 겁쟁이 여행자(홀리)
10. 광대(피에로)의 중얼거림

1,2,4,8번이 FB Online 연재작. 나머지가 카키오로시입니다.
음, 여전히 이런저런 작품이야기가 나오네요. 1, 2, 4번이 들어본 적도 없는 일본 작품.
6번이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8번이 호밀밭의 파수꾼, 9번이 티파니에서 아침을, 입니다.

일본작품쪽은 넘어가고.. 6번은 오페라.. 호밀밭의 파수꾼은 그리 재미있게 읽지 않아서 스킵. 일본역 제목이 ‘ライ?畑でつかまえて’라니 정말 미묘한 느낌이네요. 그런데 이번 권부터였는지 전에도 였는지 무슨무슨 역자가 좋다는 말까지 하기 시작합니다, 이 작가;
남의 나라의 역자까지 알 바는 아니라서, 그래도 호밀밭의 파수꾼의 추천역자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나오는 걸 보고 아아, 하고 넘어간 것이 고작.


표지도 그렇지만, 8~10번의 메인은 치아에요.
학생을 걱정하면 자신이 제대로 된 교사-인간인 것 같다고 생각했던 치아가, 제자가 차도에 치일 뻔한 것을 보고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에 예전 친구가 죽었을 때를 떠올리며 ‘나는 인간뿐이 아니라 교사도 실격이다’라고 절망하면서도, 그래도 손은 제대로 제자를 구해냈다는 사실에 좀 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라는 것이 결론?

저로서는 류우토를 닮았다는 하루토의 초딩버전 삽화가 보고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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