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놀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접다시피 한 마비노기.
20세쯤 되었겠다 싶으면 환생은 꼬박꼬박 해주고 있고(어이),
전에 있었던 자이언트 이벤트때 프리미엄 외모로 공짜 환생을 해주기는 했지만요.
그래도 분당에 파견 나와 있다보니 심심해서 깔아보았고, 세일러복 캐릭터 카드가 나왔을 때 잠깐 동하고 장래희망 이야기 나올 때 본격적으로 접어야 하나 생각했는데..
당직 서다 심심해서 들어와보니 왠걸, 새 서버가 오픈되어 있었군요. 게다가 마침 오픈일인 8/4.
모리안 서버에 탄생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외모가 가능한 캐릭터 카드와,
대표 캐릭터의 누적레벨의 절반치 지급되는 AP,
레벨업시 지급되는 AP가 두 배. 스킬 수련치 두 배.
현실 시간으로 매일 지급되는 3000G…
하지만 구 서버에서의 캐릭터 이동은 불가.
과연, 이것은 고도…가 아니라, 대놓고 ‘모리안 서버에서 초심으로 돌아가봅시다. 단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 부캐와 펫을 지르세요’ 라는 거잖아!!!
누가 거기에 넘어갈까봐! 라고 하면서도 캐릭터 생성해서 뺄뺄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인지, 주로 필리아(엘프니까!), 티르코네일, 아론에 저렙 캐릭터들이 우글우글 거리지만 펫은 그리 보이지 않네요. 이번에 나온 드래곤이 간혹 보이는 정도.
렙이 낮으니까 모든게 신선해~ 하면서 4, 5일 저녁에 활질 좀 했더니 어느새 레인지가 3랭이 되어있었습니다(…). 알비랑 론다 던전만 좀 돌았을 뿐인데;
펫이나 부캐가 없으니 인벤이 없고, 그래서 전투 말고 다른 건 못하겠네요. 옛날처럼 한가(?)하게 낚시해서 낚은 고기로 요리하고 싶은데.
아, 캐릭터 이름은 셀티. ‘세르티’가 있길래 셀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세르티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붙였다는;
그리고 헤나 있는 엘프가 고파서 엘프로 했더니.. G1~G3를 못 하는군.. 아니 세 번이나 할 생각은 없지만 야수화 만들기 귀찮.. 아니 야수화 만들 정도까지 키울 생각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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