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1~8화

(이 얼굴을 보았기 때문에.. ㅠ_ㅠ 아~악 그런 얼굴을 함부로 내보이지 말라고!!)

드디어 보았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사실 건담 씨앗이 끝나면서 더 챙겨 볼 애니도 없었기 때문에(+내내 시험이었기 때문에)
빙학 되면 최유기 리로드(의 우라사이), 인어의 숲(OVA가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이나 챙겨봐야지..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강철의 연금술사가 뜨기 시작하면서(2화밖에 안 됐는데 동맹 형성..;;;;)
자주 놀러가는 홈들에 속속들이 그림이 걸리자 싫든 좋든 에드의 얼굴을 보게 되버린 거죠.

………………
헉……… 귀엽잖아?!
게다가 박로미라니.

바로 방학오면 볼 애니 3순위로 올리고는 yes24 일서에 전권(소설포함) 베스트 셀러로 올라온 걸 보고 대단하네~ 하면서
(yes24 일서 만화코너에 판매지수 200 넘는게 얼마나 되려나.. 하물며 저건 300을 넘었으니;
스퀘어 에닉스는 코믹스로선 꽤 마이너한 출판사라 잘 안 알려졌었던 거 같은데 역시 미디어의 힘.)
옆에서 누가 형제모에를 하건 말건 다시 관심끊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생각없이 G양의 홈에 일기 읽으러 놀러갔다가 ‘강철의 연금술사’란 제목을 보고는,
캡쳐 자주하는 G양이니 그 귀여운 주인공의 캡쳐가 있겠군하고 눌렀죠.
………….그리고는 보았습니다.
저 에드의 처절하게 웃는 얼굴..(맨 아래 그림;)

…………………..
………………말렸다.

네, G양에게 말려버린 것입니다….(동굴모임때 보면 가만 안 둬v)
그래도 일단 시험기간인지라(이번 학기 역시 내내 시험기간;) 7화까지 나온 애니를 볼 수도 없고(게다가 저 얼굴은 7화 엔딩에 처음 나온 것이다!),
대신 코믹스 1~3권을 주문넣었다죠. 같이 주문한 사도 3권이 일시품절이 되는 바람에 예상출고일이 다 차는 4일까지 안 올 거 같지만 ㅠ_ㅠ

그리고.. 에 뭐, 토요일 시험 끝나자마자 저녁도 굶고 바로 PC실로 달려가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실망시키지 않았음.
개그도 적당하고, 에피소드도 적당히 어둡고, 에드는 캡 귀엽다. (그게 중요)
뭔가를 얻기 위해선 그에 맞는 대가를 치러야한다..라는 것도 좋아하는 주제고,
과학자의(인간의) 자신의 욕망을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한다.. 라는 것도 좋고,
앞으로도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기대v
(아직 코믹스가 도착을 안 했으니.. 게다가 듣자하니 애니는 원작과는 좀 다르게 나가고 있는듯)

에드의 박로미씨는.. 첫 부분에서는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아니면 카난 왕자님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인지 좀 실망했었지만 나중에 가서는 대만족vv
7화에서도 좋았고, 8화도 좋았다.
아르는.. 어디서 많이 들은 목소리다 싶었지만 이름보니 모르는 성우. (십이국기.. 타이키는 아직 안 봐서리)
스카의 오키아유상도 기대하고 있고…

그나저나 아르에게는 별로 정이 안 가더군요. 제형모에의 불길이 활활 이는 듯 싶지만 저와는 관계없는 일. (로이에드라면 또 몰라)
…이랄까 에드만 있으면 된다고. 건방진 쇼타라니.. (너무 얌전한 애는 매력이 없다고, 아르.)
하지만 에드, 생각보다 별로 안 건방지게 나오고 있음… 원작은 무지 건방지게 보이던데.

아르는, 늘 허리에 차고 다니는 것이 앞치마인지 훈도시(…)인지 묘하게 신경 쓰이더군요. (앞치마죠.)

뭐, 하여간 간만에 불타오를 쇼타를 찾아서 매우 행복행복v
혹자는 애늙은이라고 하지만……… 저건 내가 볼 때 훌륭한 쇼타라고! 버럭!
…..비록 얼굴에 비해 발달한 근육이 좀 걸리긴 하지만 뭐어……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동창중에 얼굴은 동안인데 몸(근육)은 아저씨인 녀석이 있었음.. 아 말하니까 기분 나빠진다)

p.s: 소설판.. 1권이 드라마 CD와 내용이 같다길래 들어보고 괜찮으면 살까 했는데
      그리 비장미 없는 스토리라 실망.
      게다가 미나가와 쥰코상의 에드도, 박로미상의 에드보다 가벼움. 스토리 자체가 그러니 어쩔 수 없지만..
      박로미상 쪽이 더 좋아요(그래요 저 테니프리 안 봤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