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편.
표지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일단 기본틀은 정엔딩… 입니다.
4권이 과거편이고, 형주 공략과 황제 구출 등등등을 한 권으로 끝내려고 하다 보니 스토리가 길어지고 텍스트양도 장난 아니게 많아져서 대사는 다 대강 넘겨버렸네요 ㅡ_ㅡ;; (작가가 그걸 솜씨좋게 정리할 정도의 역량은 없었던 듯.)
뭐 원래 3권 예정이었던 것을 5권까지 늘렸다니까.. 그래도 좀 더 천천히 6권까지 가지 그랬나 안 팔리는 것도 아니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지만, 어쨌건.
중요한건.
난 이런 결말 용납할 수 없어…!
라는 것. (아래부터는 네타바레)
뭐 현덕 루트로 가리라는 건 예상하고 있었어요. 흘끗흘끗 사부 루트도 나오기야 했지만.
표지가 딱 정엔딩 분위기길래 아, 혹시 둘 다 내버려두고 돌아오는 것도 괜찮겠다- 라고도 생각했지만.
현덕 루트에서의, 책 못 쓰게 하려고 험악해지다가 화해(?)하는 모습도 나오고.
사부 루트에서의, 무릎베고서 ‘내 첫사랑은 넌데?” 이러는 장면도 나오고.
못 돌아가게 하려고 책쓰지 말라고 하는 현덕 + 고이고이 제 세계로 보내주자라고 하는 사부
=>
결국 못 돌아가게 붙잡는 현덕 + 안 돌아가는 것을 보고 ‘에? 에? 에?’ 했으나 이미 때가 늦은 사부…
야…………ㅡ_ㅠ
차라리 사부도 좋아했습니다.. 라는 식으로 내보내지말지;;; 사부를 찬밥으로 만들다니!! ㅠ_ㅠ
맹덕도 이렇게 불쌍하게는 안 나왔어;;;
충격과 공포의 완결이었습니다. ㅡ_ㅡ
2 Comments
Add Yours →정엔딩이 하나가 돌아가는 엔딩인가요? 그렇다면 헉… 에효 전 그냥 코믹스화가 됐다는걸로 만족할래요 ㅋㅋㅋ 제가 후일담 소설 쓰죠 뭐^^
그렇게 2차 창작이 되는.. 쿨럭
정엔딩도 두 갈래가 있어서 돌아가는 엔딩하고 안 돌아가는 엔딩이 있었어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