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했습니다.

본원으로 돌아와보니 일이 장난이 아니라 영 포스팅은 못 하고 살았습니다.
그 사이 이 블로그는 어디 사는 로봇이 들어오는 건지 하루 1000건의 카운트를 날리기 시작했습니다만… ㅡ_ㅡ+++

그 동안 읽은 만화책 이야기라든가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기로 하고,
요즘의 소비 생활에 대해서 잠깐.


1. USB
원래 돈 벌어다 쓸 데도 없으니 내가 좋아하는 데(팬시류)라가도 쓰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병원 & 제약회사에서 받은 USB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다 달고 살던 pqi 하늘색 2GB.
어느새인가 행방불명..
눈물을 머금고 대신 제약회사서 받은 Zyrus 하얀색 4GB를 달았지만, 그래도 노리고 있던 USB가 있었으니
Axxen CRAFT 8GB 핑크. 그 전에 나온 큐빅 박힌 놈도 마음에 들었지만 제 보라색 휴대폰은 그 쪽이 어울리더군요.
그래도 USB 또 사기도 아깝고 해서 참고 있었는데,
본원에 와서 수술 기록 떄문에 복강경 기계에서 USB로 사진 옮겨다 넣어야 하는데 복강경 기계와 Zyrus는 접촉이 잘 안 된다는 사실 발견.

어제 그냥 질렀습니다 :3


2. 올해 쓰고 있는 다이어리는 제작년에 나왔던 신지 가토 ‘Diary for sweet girls’.
어제 퇴근길에 들른 핫 트랙스에 보니 같은 해에 다른 회사에서 나온 신지 가토 ‘고양이 마을 ATLATE’가 60% 할인해서 4800원…
..그냥 질렀습니다(쿨럭).

에 또, 그래서 지금 집에 쌓여있는 만년 다이어리가..
알퐁스 무샤 다이어리, 스누피 다이어리, 미키 마우스 다이어리, 고양이 마을, 7321 앨리스 다이어리, 이벤트로 받은 올댓캣츠 노트.. 정도인가요.
……..


3. 스타벅스 바리스타 베어
스타벅스 갈 때마다 혹하고 있는 곰인형.
저번 버전인 소 옷 입은 버전은 영 아니었는데.
이번 버전인 발렌타인 데이용 배달원(?)도 그닥…
다음에 예쁜 옷 입은 거 나오면 지를까나..


4. 한국어판 장르문학들.
환율 덕이기도 하지만 라이센스판을 사는 빈도가 올라간.
사쿠라바 카즈키 ‘내 남자’야 원래 구입 예정이었고.
‘셜록 홈즈 미해결 사건집’, ‘이니시에이션 러브’. 이번에 ‘인체모형의 밤’도 예약했고
(갑자기 북스피어 책을 사 제끼는 이유는… …)
존 딕슨 카의 ‘구부러진 경첩’도 고민 중인데 표지 때문에..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라든가.
어슐러 르귄은 ‘바람의 열두 방향’읽고 포기했지만.. 어스시도 안 읽었고.
원래 SF 소설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5. 구입 예정 앨범
3월 21일 발매였던가, 미야노 마모루 1집 ‘BREAK’.


6. 구입 예정 화집
이토 노이지 화집 ‘하루히 주의’.
모르는 사이 문학소녀 화집도 나왔던데 약간 고민중. 그 전에 단편집 사야되는데.
코드 기어스 CLAMP 화집은 그냥 참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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