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몰아서 본 애니.
원래 오프닝 ‘트라이앵글러’로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고,
칸노 요코가 맡았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나카무라 유이치가 주연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남자 주인공은 예쁜데 여자 주인공 두 명은 일러스트로 본 바로는 별로 안 예쁘다 – 라는 것이 감상이었는데,
보컬 콜렉션 냥타마 듣다가 볼 마음이 문득 들게 되어서, 의외로 후닥 봤네요.
뭐.. 스토리에 대해서는 딴지 걸 부분이 많지만 넘어가고,
어쨌든 노래가 좋으니까. 노래도 캐릭터도 란카보다는 셰릴이 마음에 드네요.
1화에서 운명 운운 하며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셰릴 보고 멋지다기보다 무모하다고 생각했지만..(밖이 진공이면 어쩌려고). 어쨌든 강한 아가씨가 좋아요. 그 어울릴 듯 말 듯 하는 여왕님(?) 복장도 그렇고.
그나저나 나카무라상의 주인공에 기대하고 봤는데 의외로 귀에 잘 안 들어오더군요.
아, 그러고보니 난 오오후리에서도 아베보다는 타지마가 더 좋았지.. 라고 생각했다지요.
(그렇다고 시모노상 주연 애니를 찾아서 보지는 않았지만. 라제폰도 안 봤고..)
웅… 의외로 조연 쪽 성우진이 화려한 이 애니에서, 함장역의 오오카와 토오루상이 좋군, 하던 참에, 브렐라가 등장하는 순간 모두 다 은하 저 너머로 날아갔습니다..^^;
어쨌든 이 둘이 제일 예쁜 애니였습니다.
아, 오랜만에 호시상 목소리 들으니까 좋네요.
노래도 좋고. 보컬 콜렉션 수입 내지 라이센스 되면 살텐데. (환율 땜에 원본은 차마;)
7 Comments
Add Yours →전 마크로스 시리즈는 영… 첫번째 마크로스인가요? 삼각관계에 결국 결론 안 내고 끝나는 극악무도한 짓때문에… ‘마크로스=삼각관계=뒷끝남음’라는 공식이 성립되어버렸답니다. 그 뒤로 마크로스가 붙는 애니는 손이 안가더라고요.하나만 선택하란말야~!랄까요…
아, 제가 끝까지 제대로 본 마크로스는 이 프론티어랑 플러스 뿐이네요.
플러스는 나름 정리가 되기는 되지만…. 노래쪽이 적응이 안 되었지요.
어쨌든 노래는 좋아요, 노래만(…)
저는 아루토네들은 어찌되어도 상관없다는 기분이 들어서.
오히려 브렐라와 란카의 관계에 어째 묘한 기분이..
어………브레라가 호시상이었던건가요??
왜 눈치채지 못했지……..
워낙 말을 안해서 그런가….
암튼 이 애니는 모든 캐릭터가 삽질삽질삽질~
저는 미셸이 제일 좋았습니다
요즘 제일 버닝하는 성우에다가, 알토랑 비교하면 시원시원해서 말이죠
음, 저는 맨 첫 대사였던 ‘늦어!’에서 바로 알았지요.
애정의 차이입니다 애정의 차이(…)
미셸도 좋기는 했죠. 확실히 아루토에 비하면 시원시원해서…
후쿠준 캐릭터도(그새 이름 까먹음)목적을 위해 수단 안 가린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아니에요ㅠ 저도 호시상 좋아한다구요!!
다만 요즘 마이네리베 드라마시디를 들을 탓이라구요
목소리가 완전 귀엽고 얌전한데, 브레라는 아니잖아요오오오옹오;ㅁ;
후쿠쥰 캐릭은 루카였죠, 아 왠지 병아리같은 이름
마크로스 F 보셨군요~
역시 쉐릴이 인기가 좋았던 것 같네요. 고생도 많이 하고…
하지만 제작진이 전반적으로 남캐를 여캐보다 더 예쁘게 그린 게 사실인 듯…심지어 미셸마저도 쉐릴보다 이뻤습니다.
알토는 예쁜데 생각이 없고, 브레라는 예쁘고 생각도 있는데 출연 분량과 코스튬이 슬프고, 미셸은 다 좋은데 막판에 그렇게 됐다는 게….이래저래 사람 심란하게 만드는 애니였습니다;
셰릴이 좋았어요. 포스터용 그림은 예쁜데 진작 움직이는 건 안 예뻤다는 것이 옥의 티(?) 랄까. 화장발인가.
브렐라는.. 말 안 할랍니다. 얘까지 끼어서 4각 관계가 되는 것을 기대했는데 슬펐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