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Moon 나머지 공략

주제가 싱글을 들으니 의외로 마음에 들어서(살까 말까 고민중)
나머지 캐릭터도 공략해볼까 하고 다시 시작한 Under The Moon입니다.
(정확히는 요즘 욕구불만… 누가 저에게 삽화 예쁘고 적당히 재미있는 BL좀 추천해주세요;)

게다가 역시 유난이 플레이해보고 싶어져서요.
하렘 엔딩도 궁금하지만 역시 유난 얼굴이 제일 취향! 게다가 성우가 프로그레스(…)니까.

하지만 유난을 플레이하기 위해선 세나와 ???도 공략해야한다길래 그 쪽 먼저 시작.
세나는 첫인상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목소리 자체는 싫지 않아서 괜찮았고.
???는 목소리도 취향이 아니고 외모도 취향이 아니지만, 취향이 아니다 보니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져서(…) 의외로 즐겁게 해치웠네요.
게다가 이런 선택지만으로 스토리가 나아가는 타입은 한 번 엔딩을 보면, 이후는 봤던 대사는 전부 날려버릴 수 있으니까 시간이 안 들어서 편하더군요. (뭔가 전과 말이 달라진 듯한 느낌이…)
반대로 아라비안즈 로스트는 다른 애들 플레이하려 해도 돈벌러 다닐 생각하니 지겨워서 못 하겠..

그리고 유난 루트 돌입.
기대대로 예쁜 얼굴이었고,
감정이 없던 애가 조금씩 감정을 알아가는 것은, 아셰와 마찬가지로 저도 기뻤…이 아니라,
역시 성우가 프로그레스 씨인만큼 막 감정을 배우는 애치고 할 건 다 하더군요.
뭐, 그래도 예쁘니 봐준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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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CG. 파란 머리쪽은 살짝 무시합시다
그리고 기대했던 하렘 엔딩!
엔딩 CG 자체는 다른 데에서 본 적 있고, 하렘이란 것 자체에 별 감상은 없었으나…
엔딩 전에 나오는 ‘모두 사이좋게 지내는’ 장면까지는 예상 못 했기에, 솔직히 깼습니다(쿨럭).
하지만 이것이, 본래 ‘마왕이 될 만큼의 힘을 가진 자’로서의 아셰의 본모습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그런 식으로 힘만 잃지 않았으면 결국 이렇게 되었으려나 싶기도 하고.
게다가 그 동안 이리저리 휘둘린 것이 있으니, 힘으로 주위 남자들을 착취(…)하는 모습은 사뭇 통쾌하기까지 한.
그러고보니 이렇게 노골적인(=19금적인) 여성향 하렘은 처음 보나, 나..
그러고보니 올 클리어한 게임은 Apocripha/0 이후로 처음인 듯.(랄까 패키지 게임은 별로 안 하고)

다음에 시간 나면 팬 디스크인 달빛그림책도 플레이해봐야겠다 생각중.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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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프로그레스씨…..
굳이 저런 뻔한 가명을 쓰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고보면 구부러진 스푼? 이런 가명을 가진 분도 계셨던거 같은데

힘을 어쩌다 잃었는지 모르겠네요
전에 들은 것도 같고….으음-_- 머리가 퇴화했나봐요

아악 옆에서 모기 한마리가 윙~

아스트랄하죠.. 프로그레스씨;;
구부러진 스푼은 잘 모르겠네요, 랄까 가명 중 외우고 있는 것은 프로그레스 정도라서.
힘 잃은 것은.. 기억이 지워질 때 같이 사라진 거라 알고 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전에 시디에서
기억을 잃고 잠이 든 여주인공이 “이런 힘 필요없어” 하면서 끝이났는데-
…….필요없다고 하면 사라지는 힘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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