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쁩니다.
이번 달은 신경외과인데, 이놈의 과가 수술이 별로 없으면 환자들 소독만 해주면 되니까 편한데, 저는 상당히 많이 수술을 타네요 ㅡ_ㅡ;
오늘 저녁도, 잠깐 가지러 갈 것이 있어서 수술방에 들어가니 모든 마취과와 수술방 간호사들이 응급 수술 생겼나며 안색이 변하더라는. 환타로 공인되어버렸습니다 ㅡ_ㅡ;;
(환타=환자를 타는 사람이라는 뜻)
3일전 일요일은 오전 1시~5시까지 수술이었고, 낮 12시까지 잔 다음, 낮 1시~7시까지 수술하고 9시까지 소독하고 퇴근(*빨간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은 오늘도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 반까지 수술이어서, 실은 2시간밖에 잠을 못 잤음.. 냉큼 자야 하는데 컴을 붙들고 있는 나.
2. 7321 북커버 리뷰 이벤트
신서판에 맞을라나~ 하고 샀는데, 신서판에는 너무 크고, 갖고 있는 하드커버에는 크기가 딱 맞는 통에 안 들어가서(바느질 된 부분까지 포함해서 크기가 일치) 방치중인 레트로 패브릭 북커버_L_4x6판(Bird of paradise).
뭐, 그래도 기왕 샀으니 하고 레트로 북커버 리뷰 이벤트에 일단 참가는 했으나, 귀찮아져서 대강 쓰고서는 포기하고 있었던 이벤트.
그런데 덜컥 당첨되었네요.
역시나, 이건 뭔가 구매횟수가 많은 회원 순으로 뽑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8주년 기념 이벤트도 그랬고 말이죠. (관련 포스팅: 가정의 달 5월)
정말 허접하게 썼는데 말이죠. 랜덤으로 뽑은 모양.
어쨌든 북커버와 책이 하나 공짜로 생겼습니다 (/ㅡ_ㅡ)/
6 Comments
Add Yours →와..수술할때 같이 하시는거에요?
막..갈라요?;;
제가 가르지는 않고 가르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기는 합니다..
으어억….무서울 거 같아요
전부터 궁금했는데 수술하면서 가를때요….
피가 푸홧!! 하고 튀지는…않나요;;;;???
모세혈관에서 피가 팍! 솟는 일은 있지만 모세혈관이니까요.
요즘은 그냥 메스가 아니라, 전기로 지혈해가면서 가르기 때문에 출혈은 심하지 않아요.
오히려 이번 과에서 튀기는 것은 뼛가루네요. 심한 날은 안경이 흐릿해지는…
히이익!!!!!
뼛가루…ㄷㄷㄷㄷㄷ
그거 튀면 닦을 때도 좀 무서울 거 같아요ㅠ
그나저나 전기로 지혈이 된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오호’ㅁ’
안경에 기스날까봐 무섭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