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1-2


1권을 예약하면 2권을 준다는 말에 구입했습니다. 배터리 1-2권.
(하지만 구입하고 보니 6권 완결이었군요…  마저 다 모아야하나?)
하지만 함께 주문한 일본도서가 재고 확보가 안 되어 출고가 늦게 되는 바람에 2권이 함께 안 왔더군요. 고객 센터에 따져서 받아내기는 했지만.

원래 아동소설이었던 것을, 어른도 읽을만한 소설이다며 다시 내놓아, 이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고 알고 있고, 같은 작가의 비슷한 길을 밟은 작품으로 ‘THE MANZAI’가 있지요. 이쪽은 아상 출연의 드라마 CD로 알고 계시는 분이 더 많을 듯. (이랄까 제가 그랬고.)

천재 야구 소년 (투수) 하라다 다쿠미가, 아버지의 전근으로 어머니의 고향인 닛타에 가서, 그곳에서 자신의 공을 받아줄 상대인(포수) 고를 만났고, 이후 함께 이런저런 역경을 거치며 야구를 하게 된다.. 라는 것이 주요 줄거리.
물론 성장소설이고, 별 네 개 줄만한 정도라고 생각하고요.. 그보다 THE MANZAI와 마찬가지로 군데군데 BL 요소가 나타난다는 게 (저에게는) 더 중요하군요. 무서워라, 일본의 아동소설.

배터리란 의미가, 투수와 포수의 한 짝을 가리킨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우리집 남정네들도 상당한 야구팬이라, 저도 초등학교 1학년떄 야구장에 두 번 끌려갔습니다만.. 내내 쿨쿨 자기만 해서, 알아서 포기해주더군요.
어쨌든, 오빠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할까 하는데.. (어차피 내 방에 쌓일 책이고) 괜찮으려나 모르겠습니다 ^_^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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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배터리에 저런 뜻이 있었군요
배터리란 이름의 만화책도 있죠
친구가 사서 읽고 있던데 그림체는 동글동글 순정입니다;

삼끼의 언덕 위 하얀 집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