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트북을 샀습니다.

음, 실은 시험 끝나면 이것저것 포스팅 할 거리는 많았는데
(Sound Horizon 앨범 리뷰라든가, 책 리뷰라든가, 시험이라든가)
지금은 기운이 빠져서.. 발표 날 떄까지는 사람도 안 만나고 집에 얌전히 박혀 있으렵니다.
(F양은 특별… 하지만 내일 헬스 끊고 키보드 택배 돌려보내야 하고 모레는 춘천에 짐 가지러 가야)
뭐 집에서 마비노기만 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

그래서 이번에 산 노트북 이야기만 잠깐 하죠.
국시가 끝나서 집에 가도 컴이 없으니 할 게 없잖아! 라는 저의 외침에 부응하여(^^) 오라버니가 사 주었지요.
모델은 삼보 에버라텍 6770QA1K.
별로 대단한 것도 안 하니까 적당히 싼 것으로, 를 모토로.
어차피 자주 들고 다닐 것도 아니니 소음문제나 무게보다도 모니터 크기에 중점을 두고(..) 오빠가 골라줬네요.
사실 그 동안 집에서 쓰던 데스크탑은 전부 조립식이었던지라, 이렇게 윈xp니 뭐니 다 깔려서 오는 컴을 사는 것은 이번이 처음. 노트북 쓰는 것도 물론 처음.
그래서 약간 적응이 안 되고 있으나.. 뭐 천천히 알아가야지요.
클박 퀵모드를 틀으면 익스플로러가 버벅댄다거나 노트북이라서 뜨겁다거나. 이런 저런 것이 걸리지만(얼른 어디 정착해서 데스크탑을 사야..!)
가장 문제였던 것은 마비노기.

위에서 ‘조립식 컴만 썼습니다’ 라고 말했지만, 전부 오라버니에게 맡기고 살아왔던지라 하드웨어 쪽은 영 젬병이거든요. 그래픽 카드 찾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 (nVidia가 그래픽 카드 이야기였는지 처음 알았다;)
마비노기를 실행하는데, 사양 확인에서 그래픽 카드만 뭔가 걸린다 싶더니.. 버벅대더군요;
내장형 그래픽 카드고, 이런! 싶었으나.. 디스플레이 설정을 좀 바꾸고 마비노기도 와이드 모드 끄고 다른 효과도 전부 off 했더니 전투할 수 있더군요 ^^ (양옆이 잘린 것이 좀 묘하지만;)
마비와 클박을 함께 틀으면 왠지 충돌하는 것이 문제지만.
잠깐 안 들어오는 사이 nProtect Game Guard라는 이상한 것도 생겼고;

그 밖에는 뭐.. 인터넷 하고 동영상 보고 마비노기만 하는 컴이니 상관없지요 :3

참참, 노트북의 이름말입니다만, 뭔가 이런 류의 컴에는 이름을 붙이는 건가요?
어차피 시작 화면에서 컴 이름 입력하라길래(네트워크에서 뜨는 이름이겠지만) 요 한달 불타올랐던 모 미중년(^^)의 이름으로 한.. 쿨럭;

응, 어쨌든 레지던트 고년차까지는 함께 가야지요. 부디 오래오래 살아야(..)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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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은 뜨거워져서 싫어요..ㅇㅅㅇ 대학 들어갈때 부모님이 노트북 사준다고 해서 제일 중점으로 ‘안뜨거운것’ 으로 해달라고 부탁..ㅋㅋ

저는 대전에 살아요’ㅁ’
이대 기숙사로 들어가야.. 한학기에 100이 들어간다죠-_-
그런데 이대는 기숙사가 보통 1학년때는 가능하지만
2,3,4학년은 통틀어서 90명인가밖에 안뽑아서 거의 1학년때만 기숙사가 가능..ㅇㅅㅇ
2학년때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ㅅ;

뜨거워지면 왠지 안 좋을 거 같아서.. 밤새 다운걸어두는 것 같은 짓은 못하겠어요; 소중히 해야죠;
이대 기숙사.. 역시 비쌌군요 ㅡ_ㅡ;
서울에 집 구하기는 쉽지 않을까요. 집세가 문제겠지만 굳이 대학 가까이 안 잡아도 되고… 저는 서울 안 살아서 잘 모르지만, 주위에 물어보시면 쉽게 아실 듯?

노트북 쿨러가 있어. 정체는 알루미늄 판이지만…
좋은 것은 팬이 붙어있기도 해서 데스크 탑의 냉각기 역할을 해줘.
참고로 내것 삼성 V10 어디 가면 고물 소리 들을거야…
침대 위에서 다리 위에 놓고 하면 다음 날 다리 위에 벌겋게 덴 자국이 남을 정도.
쿨러 까니까 조금은 열이 덜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
(확실하진 않음. 다리에 직접 안 닿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 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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