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요인 – 승려 부부의 작은 니치렌종 사찰

2019년 겨울에 들른 손요인尊陽院 이라고 하는 니치렌종 사찰입니다.
위치는 교토 고쇼의 북쪽. 가는 길 중간에 르 쁘띠 메크, 세이메이 신사, 시라미네 신궁을 들렀습니다만 포스팅은 패스.

본법사本法寺라는 니치렌종 절의 구석에 조용히 위치하고 있는 작은 절입니다. 주지 스님 부부가 두 분 다 승려라고 하시네요.
이 곳 역시 인스타에 올라온 고슈인이 예뻐서 들른 곳이었고, 현재는 우편으로도 고슈인을 팔.. 아니 배부하기 시작했더라구요.

홈페이지

카키오키도 있고, 고슈인첩에 받고 싶으면 클릭포스트? 가격도 같이 지불하면 한 달 후에 보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작업을 한꺼번에 하셔서 그런지, 잘 보면 12월이라고는 써 있는데 일자는 안 적혀있어요 ^^;

경내도 아기자기하게 귀엽게 꾸미셨고…
여튼 이 곳이 처음 들렀던 니치렌종 사찰이었네요(이태껏 두 군데 간 게 다지만).

..일단 여기까지 쓰고 경내 사진 찍은 것을 하드에서 찾아서 올리려고 했는데 찍은 게 없네요(ㄷㄷㄷㄷㄷ)
여튼 여기 들른 후에 더 북쪽으로 가서 쿠라마산에 갔다가 트친이 절에 갇히고 막 그런 날이었습니다. 끝.

*

추가: 고슈다이에 써 있는 命はかぎりある事なり。すこしもをどろく事なかれ는 니치렌 성인이 위중한 병에 걸린 신자에게 쓴 글로 어차피 언젠가는 죽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이라 합니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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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메르헨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고슈인이네요. 12월에 가셨나 보네요 ㅎㅎ
교토는 절이 워낙 많다 보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민에서 나온 고슈인일까요. 슬슬 교토도 가본 지가 오래되었는데 나중에 가면 들려봐야겠어요 >_<

악 블로그 한동안 안 들어온 사이에 ㅋㅋㅋ
카마쿠라도 교토처럼 절이 많은 곳인데 거기는 별로 저런 아트적인? 고슈인은 없더라구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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