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니아 전기 외전 4 국왕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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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간된 외전 4권.
외전 3권이 20주년 기념이었던 ‘홍련의 꿈’의 후일담이라 홍련의 꿈을 못 읽은 한국 독자들은 읽으면서 애매하겠지만, 이건 본편 사이사이의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한국 독자들이 읽기에 이상하지 않을 것…
….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검색하니 카야타 스나코 작품은 해적 3권 방과수업 3권 델페니아 외전 2권 이후로 번역판이 끊긴 상황이었네요. ^^;
어차피 읽을 사람은 원서로 다 읽을 상황이었던 것…

그나저나 지금 홍련의 꿈 찾으니 2013년에 나왔네요. 그렇다는 건 내년이 30주년이라는 것… 어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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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9년에 상연된 「무대 델피니아 전기」에 맞추어 간행된 「델피니아 전기 공식 가이드북」에 게재된 세 중편을 가필 후 수록한 외전집.

「왕녀 탄생까지의 7일간」
왕좌를 되찾은 월은 리를 왕녀로 맞이한다고 공표. 파격적인 리의 언동에 왕궁의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휘둘려진다――.

「매는 날아간다」

의복 장인 플란클이 혼례의상의 주문을 받아 왕궁에 가니, 중요한 공주님은 어째서인지 행방불명. 겨우 면회가 가능해진 것은, 결혼식까지 한 달 남았을 때…….

「국왕의 여난」

왕비 리에게는 바랄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국왕 월의 안도의 시간’을 위해, 발로와 이븐이 경쟁해서 고심 끝에 뽑은 애첩을 소개하는데……?

「남자의 수행」

파롯트 백작에게 소환된 셰라의 이야기. 카키오로시.

「폭풍 후」

애첩으로 받아들여지기 전의 폴라와 월의 이야기. 거의 카키오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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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출판사 소개글인데, 뭐 적고 나니 더 보탤 말이 없네요(…).
본편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한 권이 될 듯.
그리고 오키 마미야 그림 보는 것도 참 오랜만.

언젠가 하드커버판?에 실린 카키오로시도 모아서 나오는 떄가 오겠죠….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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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오키 마미야의 델피니아 컬러 그림 정말 오랜만이네요. 꾸준히 외전이 나오는 것도 참 놀라워요…;;

델피니아만한 히트작이 안 나오는 어른의 사정이려나요 ㅠ
방과후랑 해적이 나오는 것도 연중되는 것보다야 차라리 낫지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오키 마미야는 본인 작품(만화)도 죄다 연중이니.. 그림 이쁜데 아쉬워요 ㅠ

와 카야타 스나코 근황 찾다찾다 왔는데 역시 델피니아는 히트작이구나 생각되는군요~ 어느곳에서도 찾을수없었는데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답글단 줄 알았는데 안 달았군요; 이제와서 달아도 안 보시려나..
사실 델피니아만한 히트작이 안 나오는..은 위에도 썼지만, 델피니아뿐만이 아니라 옛날 작품 우려먹는(재애니화하는)게 한두개도 아니지만, 여튼 내주기만 하면 일단 감사히 사는 것이 팬 심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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