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처럼 울었는가? Did She Cry Huma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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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에 관한 새 의료 기술. 교토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의 석상. 워커론 메이커인 연합 조직 WHITE는 인구 증가에 이바지하는 연구성과를 발표하려 하고 있었다. 실용화되면 많은 이권이 WHITE에게로 넘어간다. 실행위원인 하기리는 발표를 제지하기 위해 무력 개입이 행해진다는 정보를 얻는데. 모든 생명에의 자애로 가득한 예언. 지성이 이끄는 수용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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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시리즈 10권.
작가의 예전 시리즈를 보면 늘 10권에서 완결이어서(S&M, V, G 시리즈) 이번에도 그러려나 했는데 역시 W 시리즈 완결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 시리즈와 같이 마가타 시키가 등장하고요.

시리즈 전반부의 테마였던, ‘인간을 임신할 수 있게 만드는 박테리아(바이러스였나?)’를 활용해서 다시 인간을 임신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중국의 워커론 메이커가 확립했고, 이번 학회 때 그것을 발표한다- 라는 소문이 들립니다. 마침 그 세션의 좌장(사회자)인 하기리에게, 그것을 제지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학회에 무력개입한다라는 연락이 비밀리에 오고, 실제로 무장한 세력이 난입하는데…
10권 자체만 보면, 하기리와 우구이가 정체불명의 세력에게 쫓기는 내용이고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었지만요.
제목이 인간처럼 울었는가? 이고 W 시리즈의 완결권이기도 하듯,
인간이란 무엇인가-한없는 수명을 누리게 된 인간과, 워커론(안드로이드)과, AI와, 트랜스퍼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시리즈 전체에 걸쳐 던졌다고 보이네요.

하지만 그와 별개로 하기리랑 우구이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후속편이라도 내주었으면 좋겠지만..
사이카와와 모에를 생각하면 별 기대는 안 하는 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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