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페카 던전 탐방기

지난주 정형외과는 상당히 바빴습니다. 지지난주의 응급의학 레포트를 동시에 써야 했기 때문.
이상하게도, 당직도 없었는데 주초에는 저녁에 뭐 하느라 바쁜 거였지?
적어도 책 읽을 시간도 없었던 것은 확실합니다만.. 기억이 안 나는;

여하튼, 금요일에 죽어라고 레포트를 쓴 뒤, 토요일에는 남편의 G3 페카 여신상 복구에 돌입!

페카 던전은 평소에도 들어갈 엄두도 안 내던 곳이라,
게다가 스켈 잡는 데에도 적당히 질려 있던 참이라, 두근두근.
미리미리 남편에게 축포를 모아두게 한 뒤(..어이) 이지 페카 돌입! 멤버는 언제나의 3인조 ^^

페카가 처음인 유릭군과 시토양. 사전 설명을 듣다.
와이트. 이지 페카의 몹은 1~3마리까지 나와서, 그런대로 다굴 안 당하고 죽일 수 있었습니다.
저것이 말로만 듣던(도서관에서 봤지만) 고스트.. 역시 1마리니 컨트롤이 아예 안 먹히는 것도 아니던.

..이렇게 쉽게 말하고 있지만, 역시 처음 보는 애들인데다 한 번 맞으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역시 바닥에 많이 드러누웠던 ^^;
가장 어려웠던 것은 클로커. 구석에 몰아넣고 윈드밀 다굴! 은 잘 먹혔지만 아니면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도중에 파티 리더가 튕기는 사태가 두 번이나 발생! 덕분에 시간 두 배 소요.

던전을 나가니 이런 동영상이;; 진작 리더는 없는데 말이죠;
다 돌고 기념 샷. 그새 옷 갈아입고 펫까지 불러낸 시토양.

..이번 주는 한가하기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니 공부할 시간이니 날 듯 합니다.
하지만 도서관이 새 건물로 옮겨 가느라 방학 내내 폐쇄중이었다가 2월 15일에 오픈하니.. 그 때까지는 별 읽을 것도 없는; 영어 공부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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