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에 한 일

1.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3 재액의 하루
겨우 280p밖에(이 소설에서는 ‘밖에’임) 안 되는 단편집.
더 스니커에 2004년 동안 연재되었던 단편 4개에 새 단편 하나.
단편이라 그런지 그렇게 땅을 파지도 않았고(물론 하나같이 우울합니다만) 읽기도 쉬워서, 하루만에 읽어치웠습니다 >.<
4권을 실가에 두고 왔으니 잠시 다른 책이나 읽어야 할 듯.






2. 동경이문
이 책도 1년만에 겨우 다 읽었네요(..)
2장까지 읽고 내팽겨쳤던 것인데, 음, 2장까지가 등장인물 소개 같은 거라.. 그 이후는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범인이랄까.. 검은 옷의 정체가 뜻밖이었던;;;
이런 건 추리소설이 아녜요!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그냥 진흙에서 떠오른 도시 도케이와 어둠의 존재라는 분위기가 중요…

코믹판도 나왔다지만, 별로 사볼 마음은 없고.
다음은 흑사의 섬이나 읽을까요.. 아아 하드커버판은 비싸요(..)


3. 후르츠 바스켓 19
마나베가 표지.
블랙과 레드가 노는 것을 보면 너무 귀여워요.
한편으로 쿄우랑 아키토 문제만 해결되면 완결될 것 같은데.. 빨리 해결되라..


4. 머나먼 시공 속에서 11
..이 만화의 끝은 어디로? 랄까 나는 왜 이걸 모으고 있나 싶은(…)
야스아키는 행방불명이지, 에이센도 몇 컷 없었지, 버럭!


5. Polar express
CGV 인천 14 에서 3D로 뜬 것을 관람. 가격은 2배인 14000원.
뭐, 보통 3D용 그림책에서 보는 것 같이, 두 개의 상을 빨강과 파랑이 섞인 안경을 쓰고 보면 3D로 보인다는 것을 이용했습니다만,
진작 달리는 기차에서는 별로 입체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영화 시작 전의 선전(사이버 세계의 심슨 가족이나, T-rex인가 하여간 공룡 영화) 쪽이 훨씬 입체감은 살더군요. 그만큼 눈도 아팠지만.
자막을 보면 눈이 아프다는 이유로 더빙을 봤는데, 이래서야 톰 행크스가 1인 몇역을 하건 의미가 없다!!(;;)

주제는 ‘크리스마스를 믿어라’ …지금 개봉하기엔 너무 늦었는데.. 랄까 너무 어림;;;

한편으론 꼬맹이들을 대동한 4인 가족 천지라 무지 시끄럽겠다 싶었는데, 영화보는 중에는 의외로 조용하더군요. 그만큼 3D가 신기했는지, 아니면 지쳐서 나가떨어진 건지.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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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폴라익프레스 예전에 보지 못해서 이번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ㅠ.ㅠ
근데 정말 입체영화에 자막은 좀 괴롭겠어요..그렇다고 더빙 보는 것도 좀 아쉬운데.

흑사의 섬도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그냥 오컬트 쪽이 아닐까 싶은데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역시 책은 문고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소지하고 좋고 가격도 싸고^^:

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톰 행크스가 1인 다역인 줄 모르고 봐서요,
이럴 줄 알았으면 자막으로 할 걸 그랬나, 하고 약간 후회.
하지만 다시 보고 싶은 영화도 아니고 톰 행크스 팬도 아니고;;;;
저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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