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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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좋아하는 활발한 소녀 ‘준’. 어느 날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로 인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슬픔에 빠진 소녀 앞에 나타난 ‘달걀요정’은 두 번 다시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준’의 입을 봉인해 버린다. 말을 잃은 소녀 ‘준’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고, 뜻하지 않게 학교에서 진행하는 지역 교류회의 준비위원으로 임명되면서 비슷한 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세 명의 친구들과 알게 된다. 누구와도 어울릴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외톨이 ‘준’은 자신을 이해해 주는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가슴 속에 가둬두었던 자신의 진심과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준’은 외치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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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크게 할 말은 없지만 요즘 포스팅을 너무 안 해서. 반성반성.
3.30 국내 개봉한 애니입니다. CGV에서만 상영중. 1주차 특전으로 포스터(2종 중 랜덤)을 주고 있네요.
일본에서는 막 블루레이 발매한 모양.

스토리는 위의 내용대로. 자신의 말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생각하고는 실어증에 걸린 소녀가, 지역 교류회로 뮤지컬을 준비하게 되면서 점점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게 되고, 그와 함께 하는 친구들도 영향을 받아 마찬가지로 자신의 진심을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
‘아노하나’ 제작진이 만들었고, 아노하나 때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울게 만들고 감동적입니다.
오리지널 작품인데다.. 스토리도 깔끔하게 끝나기 때문에, 작품성에 대해서는 별로 덧붙일 말이 없네요 ^^;

말은 때로는 다른 사람을 상처주기도 하지만, 나는 당신의 진심을 들을 수 있어서 기뻤어-
사실 포스터에 써 있는 대로 지브리.. 제작진은 물론이거니와 주제도 지브리랑은 별로 관계는 없다고 생각하고, 저 명품 운운과 함께 그냥 선전문구죠. (아무데나 명품 갖다 붙이는 거 그만 좀 봤으면)

주연 4인방 중 남자 성우가 우치야마 코우키랑 호소야 요시마사네요. 하이☆스피드도 그렇고, 죽은 자의 제국도 그렇고(안 봤지만) 요 둘 요즘 국내 개봉하는 극장판에 자주 나와…
극중에서 남자 주인공(CV. 우치야마)이 피아노 치면서 노래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호소양도 노래 부르려나 했는데 안 나왔음.. (하긴 삐딱한 야구 소년인 걸 알았을 때부터 포기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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