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일서만 들여다 봤더니 물렸겠다, 번역질은 한 주 대쉬했더니 지쳤겠다(1주 지났어),
요즘은 그동안 안 본 애니를 열심히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만,
풀 메탈 패닉 13~24화+창궁의 파프너 12~25화를 한큐에 몰아보니 과연 눈의 초점이 흐려지네요.
내일(정확히는 오늘)은 학교에 가므로 가서 공부를 하던지 책을 빌려다 읽던지 해야지.
그런고로, 감상입니다.
전반부는 순전히 소우시 때문에 보았습니다만 (뭐 물론 후반부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가출했던 카즈키가 돌아오자 한 꺼풀 벗은 소우시의 귀여움이라니…
특히 17화에서 이야기를 하자면서 자기 방에 끌고 와 방안내를 하는 부분은 최고!
..캐릭터 싱글 쪽은 절망이었지만 OTL (목소리가 너무 굵어! 카즈키는 그럭저럭 들을만했다는)
카즈키도 절규하는 부분(그래, 소우시 때문에 절규하지), 마음에 들었구요.
소우시가 사라진단 건 이미 네타를 당했었지만..
그야말로 적에게 납치된 히로인 구출이군요….
…하지만 결국 사라지기는 사라지네요;;; (끝까지 카즈키와 소우시의 ‘꼭 돌아올 테니 날 믿고 기다려’ 모드;)
츠바키양도 귀여워서 좋았어요, 미형남매v (하지만 소우시, 결국 오니짱 소리 못 들어보는구나..)
그 친구도 둘 다 예뻤고.
(왜 파일럿 셋보다 더 예쁜 거냐;; 뭐 그 쪽이 나름대로 개성은 있었지만 마야와 카논은 그리 차이가 ㅡ_ㅡ;)
그 밖에 스토리 전반은, 뭐 생각했던 것보다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지만,
뭐 인류 외의 지적 생물체에 맞서 싸우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 자체가 흔한 탓도 있지만,
주인공은 파일럿에 그 아버지는 총사령관에 어머니는 죽은지 오랜데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었다.. 라는 건.
게다가 기지 지하에 소녀(?)를 묻어놓고(?) 있었던 것도 그렇고… 에바냐;;
OST도 받아놓고 아직 안 들었는데, 학교 갈 때 기차 안에서 들어볼 생각.
드라마 트랙도 있으니 들어보고 뭔가 감상이 남으면 CD쪽에 끄적이겠습니다.
전격문고 1월 신간으로 파프너 문고판이 발매된다고 합니다.
엔딩 후에 소우시가 돌아오는가 마는가라는 이야기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모양이므로 구매 예정 없음.
그러고보니 폭살천사 도쿠로짱이 애니화 된다고 하네요.
이리야도 프로모션 무비가 뜬 모양이고.. 마찬가지로 1월 신간에, 이리야의 뒤를 잇는 어느 여름의 남쪽 섬에서의 보이 밋츠 걸 스토리가 발매될 모양. (물론 아키야마 미즈히토&코마츠 에지) 이름도 대놓고 ‘미나미노 미나미노’. 뭐 역시 살 생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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