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 만화책들입니다.
하가렌은 종로에 있는 3군데 다 초회한정판이 없어서 생략…. 네픽에서 살까 고민중. 어차피 급할 거야 없죠.
1. 최유기 리로드 5
여전히 제본은 좋다.. 빼고는 이제는 별 감흥이 안 남는 책. 거의 관성으로 사고 있습니다 ㅡ_ㅡ
아, 그래도 이번은 헤이젤이 계속 경어를 써서, 어설픈 사투리를 쓰는 것보다 차라리 낫더군요.
그런데 역시 마지막에 때려주는 오오키니 한 방;;;
스토리로서는, 5권 전체 내용이 ‘헤이젤과 함께v’란 느낌이었기 때문에 서측으로의 진전은 별로 없었달까.
오공이가 많이 나와줘서 좋았군요. 역시 애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뛰놀아야.
저혈압이 탄로난 삼장씨를 보고.. ‘폭면, 저혈압, 심지어 나이도 같다!?(<-실은 이게 제일 쇼크)’
저 저혈압에 저혈당도 자주 와서 아침에 약해요오;;
마지막에 누가 등장하시는지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놀라지도 않았고요.
..단지 이번 연재분에서 이변이 일어나는 모양이니 그것이 약간 신경쓰이네요.
월말에 발매되는 최유기 외전은, 뭐 학산에서 또 5000원 짜리 제본으로 내줄테니 그것으로 살랍니다.
1권을 다시 살지는 모르겠지만요. (신장판도 안 샀고)
2. 신사동맹 †(크로스) 1
달력이랑 같이 날아온 1권.
일어판으로 이미 봤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보니 나름대로 재미는 있더군요. (단지 심심했기 때문일지도)
저런 이지메?명랑소녀 성공기 같은 장르는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BL과 백합을 어중간하게 섞어놓은 듯한 것도.. (이대로 좋은 거냐, 리본!)
그나저나 대체 저 제목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알 수 없어요. 저 만화의 어디에 신사가 등장한다고…
그나마 신사답다 생각되는 것은 이름 없는 우체부 오빠. 우수에 젖은 눈동자를 갖고 계신 것이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캐릭터입니다.
제본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 ㅡ_ㅡ
제 것만 그런건지.. 도중에 약간 찢어진 페이지도 있고, 인쇄 부분이 아래로 밀려있는 페이지도 다수 있고…; 쳇.
3. Missing 카미카쿠시 이야기 3
카미카쿠시 이야기 코믹스의 완결편입니다.
역시 방울을 갖고 있는 것이 타케미인 만큼, 타케미가 많이 나오는 한 권이었죠.
깜박하고 전화를 받았다가 이계에 연결되자 부들부들 떨면서 ‘폐하, 미안..’ 한다던가,
벤치에 앉아있는 우츠메를 보고 좋아서 달려가다가 멈칫 선다던가,
귀여운 모습이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역시 귀여운 주인공.
(13권 작가 후기에 나오지만, 실은.. Missing 시리즈의 주인공은 우츠메가 아니라 타케미였다고 하네요;;)
이제 어서 주문했던 야마가 도착해서 마녀님을 다시 배알해야!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험 모드니까 읽더라도 크리스마스 지나서겠군요. 에고.
주말동안 있었던 일은 내일 쓰겠습니다. 추우니까 일찍 집에 들어가야..
(오늘 병원에 출근-7시-하니 아버지에게서 문자가 와 있었는데, 춘천이 영하 13도였다고 하더군요. 추운 것도 그렇고 길 미끄러운 것도 그렇고. 싫어요;;)
1 Comment
Add Yours →이번 연재분은 단순히 이변이라 말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갔어요_-_ 일본 사이트에서 미리니름을 잔뜩 듣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충격적일 줄은!
스토리는 상관없었지만, 그 문제의 장면이 감정이입해서 보면 참…..$#^@%^$@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