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무라사키” 히카루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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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히카루의 친구……야?」
히카루의 다음 ”미련”은, 9살・소학교 4학년의 미소녀였다!!
몸을 빼는 코레미츠였으나, 겉보기와는 달리 만만찮은 소녀, 시오리코에게는 약점을 잡히고, 히카루에게는 부탁을 받고, 마지못해 그녀를 보살펴주게 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로리콘으로 오해받아, 아오이나 호노카에게 백안시당하는 지독한 결과.
더욱이 시오리코는, 돈을 벌기 위해, 거물을 노린 ”참새사냥”을 꾸미고 있어서――!?

그렇게 코레미츠는 여동생을 GET 했습니다☆


……
히카루.. 3권입니다. 이번에는 책소개글대로, 소학생 미소녀와의 에피소드.
약점을 잡혀서 시오리코의 ‘개’로 전락한 코레미츠. 1, 2권에서도 코레미츠는 꽤 고생했지만 3권은 정말 지독하더군요. 코레미츠도 빌어먹을 꼬마 어쩌고 외쳐댑니다만, 시오리코의 사정을 알게 된 후 그녀를 점점 이해한다는 내용.

이번 ‘미련’의 대상이 어리다는 것도 있어서, 1~3권 중에 가장 ‘치유계’스러운 한 권이었습니다. 음? 이번 권은 미스테리 요소는 없나? 싶었는데 나중에 좀 나오긴 하는군요 ^^
자세히 말하면 네타바레니까 이 정도로….

이번에도 연애 전선은.. 호노카 이 아가씨 대체 어쩌면 좋을지.
코레미츠가 호모 또는 로리콘으로 오해받고, 그 때마다 호노카가 어찌할 줄 몰라하는 장면은, “문학소녀” 삽화집의 구도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지만.. 호노카양은 나나세보다 한 단계 더 발전했군요 ^^;
아오이도 좋은 아이지만, 이번에는 좀 호노카랑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제 2의 나나세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작가는….
뭐, 이 시리즈에는 토오코에 비할 정도의 히로인은 없으니까 괜찮을테지요. 코레미츠는 코노하 따위(..)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남자답고 좋은 아이니까요! 음!

그리고 히카루의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도.. 여전히 약~간 내비쳤네요. 아무래도 히카루가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은 따로 있고, 그 사람과 맺어질 수 없으니까, 더 사랑할 수 있는 특별한 한 사람을 찾아헤매다가(바람피우다가) 결국은 찾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라는 거 같은데.
히카루의 죽음이 타살이건 자살이건 사고건, 아무래도 그 상대는 역시 장례식에서 웃고 있었던 히카루를 닮은 사람.. 인 거 같네요. 모친? 누이? 어째 근친으로 이어지는 거 같은데… 라스보스려나.
하지만 “문학소녀” 초반에 제가 생각했던 라스보스가 미우였던지라.. 틀릴 수도 있겠죠.


어쨌건, 1, 2권에 비해 3권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4권도 기대되네요.
일본내 판매량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문학소녀” 정도는 아니더라도 미디어믹스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 코미컬라이즈는 이미 시작되었고.. 드라마 CD는 나왔으면 좋겠어요. 왠지 코레미츠=탓층, 히카루=미야타 캐스팅의 드라마 CD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



P.S: 카피바라상 귀엽지요, 저도 좋아합니다. 가끔 소셜에 뜨기도 하니까, 인형 신경쓰는 분들이면 한 번쯤은 보셨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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얩니다.
진짜 카피바라는 서울대공원에 있지요. 작년 가을에 봤는데 다리가 길어서, 생각보다 안 귀여워 실망했던 기억이…
저도 쿠션 하나 갖고 있습니다. 쿠션이나, 베개 대용으로 딱 좋아요. 사실 저는 오사루상이나 리락쿠마보다 얘가 더 귀여워요.. 얘랑 오야스미양이! >.<
한 번은 제 집에 온 어머니가 카피바라상을 만지작거리다 발에 해당하는 부분을 잡고 웃으면서 하는 말이,
“어머, 이게 젖꼭지야? 귀엽다~”
“어..엄마 그거 팔다리;”
“엥?”

….. =ㅂ=)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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