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라버니가 부쳐준 KMLE(의사 고시) 기출 문제집+병리로 배우는 내과학(통칭 무지개 책)이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의대 교학과에서 택배 찾아다 바로 아래층의 본2 강의실까지 옮기다가 ‘그거 만화책이지?’란 소리 세 번이나 들었다는;;;
…춘천에 있으면 아침에 자취집에서 학교 나오다가 편의점 들러서 택배 받아가는 일이 많아서요. (편의점 택배는 좋다 :3)
(학교에서 집에 가는 길에 받아도 상관은 없지만 학교가 쓰레기 처리하는 게 더 편하니)
그래도 요즘은 주로 라이트 노벨이었지 만화책은 그렇게 많이 안 샀는데.
(그야 일반인들보단 역시 많을테고,라이트 노벨도 겉만 봐서는 만화책으로 보일테니;)
해리슨이니 로빈슨이니, 두 번 다시 볼 것 같지 않은 전공서적은 꽤 많이 물려받았습니다만(덕분에 책값이 굳는다) 문제집은 처음이군요.
생각해보면 초/중학생 때는 경시(영어, 수학) 문제집과 고등학생때는 토익/토플과 수능 문제집을 물려받았었는데 대학교 와서까지..^^;
꽤나 오빠 뒤를 쫓아가고 있는 인생입니다만 앞으로도 마찬가질일 것 같군요;
하여간, 내일은 향우회 술자리다 보니 슬슬 오늘부터 공부나 할까-했는데
때마침 나이트 워치 시리즈가 오늘 학교 도서관에 들어와서;;; 바로 옆에 앉는 친구가 얼른 보고 넘기라고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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