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부잣집 자녀에 미남미녀가 모인 신문부, 예의 6명이 일으키는 이번 소동은―「신문부 모두 학교 주최의 오리엔테링 대회에 참가해, 어떤 사정으로 인해 1위를 노린다!?」와, 「신문부에 단기유학생이 와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그리고 어째선가 멕과 셀론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ー!?」의 중편 2개. 거기에 “그 사람들”이 등장하는 단편 2개도 수록―이라는 곱배기! 언제나에 더해서 쿵쾅쿵쾅조마조마허덕허덕소근소근울렁울렁두근두근, 엣? 한 제 6권. 주목의 “이번의 작가후기”는―시구사와 케이이치 카키오로시 『섹과 멜론』”!? 물론 “쿠로보시 고하쿠 후기”에도 주목.
오랜만에 6권이 나온 멕과 셀론 6권입니다.
트위터에도 썼지만, 매너리즘에 빠진 키노의 여행과, 막 나가는 학원 키노보다도 학원청춘물인 멕과 셀론 쪽이 차라리 마음에 들더군요.
하여간- 이번 권은 크게는 중편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문부가-정확히는 멕과 셀론과 래리가 신문부 선전을 위해 오리엔테링 대회에 참가한다는 이야기에요. 내비게이션은 래리가, 퀴즈 풀기는 셀론이, 그리고 막판에는 멕이 활약해서 1위를 차지한다는 이야기.
한편 나머지 세명은 남아서 떠들고 논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서 제니의 비밀이 밝혀지네요. 생각보다 평범한 비밀이라서 약간 김샜습니다만.
오리엔테링이라는 건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나침반이나 이런저런 장비 이야기가 나오는 데서 또 작가 취향이 드러나고 있지만요. 예전 산에서 헤맨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묘하게 와닿는 이야기였습니다 ^^;;
날씨도 좋은데 산책이라도 나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에피소드였네요.
그리고 두번째 단편은, ‘당신(..)’이라는 단기 유학생이 와서, 단기 유학중에 어쩌다 신문부에 가입하게 되어서, 6명과 즐겁게 수도 견학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돌아가기 직전에 제니의 의뢰로 멕과 셀론 사이에 폭탄을 던지고 갑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7권에 나오겠죠. 슬슬 이 시리즈도 끝나가려나.
작가 후기는 멕과 셀론이 아닌 섹과 멜론. 무려 섹이란 경트럭과 멜론(과일)의 사랑이야기입니다(쿨럭)…! 그냥, 작가가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읽었다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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