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에서 갤럭시S의 재고 처리를 돕기의 일환으로(..) 직원 대상 할인 행사를 벌임.
인터넷보다 쬐~~끔 나은 가격이어서, 결국 같은 년차 중 두 명이 넘어가서 샀음.
나도 살짝 고민했지만, 매월 3만원 밖에 전화비 안 나오니까, 하고 관둠. 약정 10개월 남았고.
EMR을 어플로 깐다고 해도, 퇴근 후에도 EMR에 들어갈 정도로 일에 열심인 것도 아니고,
인터넷이야 컴 앞에 앉아서 하는 것만 해도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는데다
출퇴근시 시간 때우기는 문고본+MP3면 충분하고,
실시간 서울 버스 어플은 좀 탐나지만, 기본적으로 전철만 타고 사니까…
필요한 건 트위터 뿐인가. 흠.
나는 통신사의 유혹 따위에 넘어가지 않겠음!
트위터 땜에 월 통신비를 2배로 낼 생각은 없다…
그러고 지내던 와중, 어제 문득 생각난 것.
트위터가 되는 PMP(아이팟 터치 4세대건 갤럭시 플레이어건..)를 사면 되지 않아?
……..
에 또, 일단은 2년 전에 산 Iriver SPINN이 현역이니 그게 망가지기 전까지는 그냥 살 생각입니다.
2. 어제는 당직이라 병원의 지하 푸드 코트 가서 쌀국수를 시켜먹었는데,
번호표에 대기번호 말고도 ’30대 여자 1′ 이라고 써있었음.
…….아 ㅜ_ㅜ
3. 수능 막 본 후(그러니까 막 20대가 되어서)에도 머리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 했었는데,
이번에 머리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걸 느낌.
그러니까, 노래방 가서, 예전엔 술렁술렁 불렀던 노래가 갑자기 기억 안 날 때.
(구체적으로는 BLOOD+의 Color of Heart랑 건담00의 덧없고 영원한 슬픔이었지..)
내 머리도 예전만 하지 못하다고 살짝 좌절.
그 며칠 후 회식, 2차 노래방에서, 회식 레퍼토리를 다 부르고 질려버려서 뭔가 일본노래 신청곡 받겠다고 하니까(<- 알코올이 들어가면 겁이 없어짐)
X-JAPAN의 Tears를 요구하길래 부름. 이 쪽은 대학생 때 1번 누른 게 다인데 그냥 불러지더라는…
알코올이 들어가서 그런가? 확실히 멜로디는 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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