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책 도서관전쟁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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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는 어깨에 파스를 붙인(..) 도조.

이왕 읽었으니 포스팅을 해야겠죠?
요 몇 주간은 도서관전쟁 강화주간(응?)이었네요. 그냥 이 작품이 재미있는지, 평소 로맨스 소설을 잘 안 읽다가 읽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꽤 재미있었고.. LaLa에서 나온 코믹스도 다 샀고.. 애니는 여자주인공이 안 예뻐서 아직 안 봤습니다.
별책 도서관전쟁은 의외로 라이센스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더군요. 이 외전 자체는 애니화될 때 더 팔아먹으려고 아스키 미디어웍스에서 내놓은 것이겠습니다만, 한국에는 늦게 들어왔었다니, 헤에.
(하긴 이제야 산 도서관전쟁 본편도 2권 빼고는 전부 초판이더라…)

1권은 망명 사건 이후 커플이 된 이쿠와 도조가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서 프로포즈 같지 않은 프로포즈를 받고 반지 맞추러 나간다는 데에서 끝나고,
2권은 결혼한 후의 도조 부부 이야기 약간에, 시바사키와 테즈카가 어떻게 이루어져서 결혼하게 되는지가 그려져 있네요. 특히 2권은 절반 가까이가 시바사키의 스토킹->결혼이라는 에피소드라, 좀 길다 싶었는데 작가의 남편이 길게 쓰라고 태클을 걸어서 그렇게 된 거라고 합니다.

본편이 기본적으로 이쿠와 도조의 밀고 당기기.. 까지는 아니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는 상관보고 좋겠다.. 하면서 소녀만화스러운 알콩달콩을 즐기며 읽은 데 비해, 막상 커플이 되고 난 후의 이야기인 별책 쪽은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연애소설이라 그런가, 소녀만화가 성인물로 바뀐 듯한… 달달하기보다는 끈적거려서 제 취향은 아니었다는;;;

라라 코믹스랑 애니 쪽은 다음주 휴가 시즌에 볼 생각입니다. 코믹 쪽이 애들이 예뻐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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