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는 기대한 것보다 선전중. 여기도 듀라라라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이 많더군요.
그에 비해 저는, 아직 초반이라 크게 할 말이 없어서 포스팅 안 하고 있었는데…
7권도 사 놓고 아직 안 읽었고.
일서/한국어판 전부 부쩍 판매량이 늘어나서, 나리타상 팬인 몸으로서는 일단 기쁩니다.
바카노!랑 비교하면 엄청난 성과… 게다가 몰랐는데 2쿨 예정이었나요? (/-ㅁ-)/
이제 듀라라라!! 끝나면 엣사 대교 시리즈를 애니화하면…(하악하악)
애니 작화 자체를 보고 말하자면, 바카노!랑 같은 팀이 제작했다는 티가 퍽퍽 나건만(오프닝),
야스다 스즈히토 쪽이 ‘미형’으로서 더 어필이 되었다는 걸까요. 저도 이 쪽이 더 좋기는 합니다만.
스토리 진행도 정신없었던 바카노! 보다 훨씬 매끄럽고.
게다가 성우진, 그래요 성우진.
성우진 때문에 달려든 여성팬이 많은 듯.
저는 원래 ‘전격문고를 많이 읽는 동인녀 속성도 있는 20대 여성’이라는, 그리 많지 않은 무리 중 하나입니다만…
차례차례 말하자면
1. 미야노 마모루 : 촐싹거리는 연기가 잘 어울리더군요. 그러고 보니 타마키도 그렇고 촐싹대는 게 처음은 아니었구나…
키다가 그 정체(?)를 드러내는 2권말까지 이야기가 진행될지는 몰라도. 걱정한 것만큼 나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미야노 마모루 푼수 연기의 최강은 ‘쵸리스’ 였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는///
2. 카미야 히로시 :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자야, 아아 이자야;;;
비록 요즘은 그리 비중이 없다고 할지라도; 1권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역시나 이자야.
자신의 취미(자살 지원자 관찰, 여고생 휴대폰 밟기)를 즐기는 장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훈훈한 나츠메라든가 하셨어도, 이제까지 본 카미야상 연기 중에 최고
3. 오노 다이스케 : 생각해보니 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시즈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던 듯?
건드리지만 않으면 조용한 남자라서 말이죠, 이름대로.
원작에서도 가끔 난리친 것 외에는 그닥.
그나저나 오노D에게 저런 목소리가 있는 줄은 별로 몰랐어요 흠흠
4. 후쿠야마 쥰 : 신라는 1권 말에서 빛나는 캐릭터라 지금 할 말은 없음.
5. 나카무라 유이치 : 도타에게… 나카무라 유이치를 데려다 쓸 정도의 비중이 있었나?
6. 사와시로 미유키 : 어째 나레이션에 사와시로 미유키씩이나 데려다 쓴다 했더니, 히로인이었군요 ^^
뭐 연기력은 딴지 걸 것 없는 성우이긴 한데.. 알고보면 사람 좋고 귀여운 데도 있는 세르티의 캐릭터랑 잘 맞을라나 몰라…
***
P.S.
1. 채팅방에서는 동일 성우인가요? 그래도 칸라는 여자 성우 써야 하지 않나?
2. 신라는 26살, 이자야는 23살? 얘네 시즈오랑 셋이서 고등학교 동창 아니었나?
2 Comments
Add Yours →이자야의 그… 여고생휴대폰밟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특이한 취미 ㅜ ㅜ 애니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그 경박한 웃음소리;ㅋㅋㅋㅋ
일본에는 듀라라라가 벌써 7권까지 나온거군요~ 우리나라엔 3권까지 나왔죠? ㅜ ㅜ
소설은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나요? 읽어볼까 하는데 엄청 고민되네요 ㅋㅋ
저는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삽니다만, 일단 1권이 제일 재미있었기 때문에 뭐라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