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 후 동기 언니가 영화 보자는 말에 내가 본 게 아니라면 아무 거나.. 라고 대답했더니
“뉴문은 괜찮아?” “트와일라잇은 안 봤지만 내용 파악에 지장 없을 거 같으니 문제 없음!” 하고 대답한 후, 둘이서 보고 왔습니다. 알고 보니 개봉일이었군요.
일찍이 원작 소설에 대해서는 ‘주위의 누가 사면 빌려다는 읽을지도 모르지만 내 돈 주고는 안 산다’ 란 생각이었던지라, 별 흥미가 없었지만… 뭐 기분 전환 할 겸 겸사겸사.
스토리는 예상대로… 뭐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짤막 감상만 몇 개. (네타바레 주의)
1. 눈호강 하려고 간 것인데, 역시 로버트 패틴슨은 제 취향이 아니에요 흑…
2. 그렇다고 마초가 좋다는 것은 아님.
3. 세상은 마초보다 꽃미남이라는 사실을 한 번 더 뒷받침.
4. 그래도 저 근육에 16살은 좀….
5. 병적인 남자와 어울리는 것은 병적인 여자다.
6. 다코타 패닝 나오는 줄은 극장 갈 때까지 몰랐음. 그래도 좀 더 대사 좀 넣어주지…
7. 다른 어떤 액션보다 2층 창문 올라가는 부분이 제일 놀라웠음.
8. 끝나고 나오는 데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랑 싸우고 만나는 타입의 남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여자도 아니고 남자 입에서 듣기에는 좀 슬픈 내용이지 싶더군요. 그리고 남의 일이라는 듯이 이야기하고 있었지만(여자친구도 있었고 남의 일이지만) 본인도 그리 잘 생긴 것은…
9. The 절단신공. 처음에는 화면이 꺼졌나? 하고 진심으로 생각했음. 으아…
10. 과연 3탄 이클립스를 보게 되려나? 그 전에 1탄을 볼지도 알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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