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계단을 달리는 ‘계단부’에 대해 쓴 소설입니다. 설정이 참신해서 전부터 관심은 두고 있었네요.
농구부에 입부하기 위해 체육관으로 가고 있던 주인공 칸바 유키히로는 복도를 질주하는 소녀와 소년과 조우하게 됩니다. 어찌저찌해서 관계를 갖게 된 그들은 학교의 복도와 계단을 질주하는 비공식 동아리 ‘계단부’. 교칙을 정면에서 어기고 있기에 학교와 학생회의 탄압, 급우들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는 그들과 되도록 관여하지 않으려고 했던 주인공이었지만, 서서히 계단 질주의 즐거움에 눈을 뜨게 된다- 라는 내용이네요.
한편으로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4인 사촌 누나들과 함께 산다는 설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현모양처타입의 쇼타콘, 양키, 체육계 누님, 츤데레로 구성되어 있네요.
뭐.. 한마디로 말하자면, 뜨겁네요.
저도 모르게 고등학생때 복도 좀 달려볼걸! 이라고 하면 좀 오버지만, 하여간 나도 좀 달려볼까,.. 라는 마음이 살짝 들게 만든다는.
일단 뒷권도 기회되면 읽을 예정. 수집 콜렉션에 넣기에는 권수가 많은 것이 뒷권도 재미있는 것인지 수상쩍어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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