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

현재 삼끼가 돌고 있는 과는 산부인과.
산부인과는 다른 과들과 다르게, 제왕절개 환자들도 있으니까, 다른 병동에 비해 꽃바구니가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꽃바구니의 글귀도 ‘쾌차를 빕니다’보다는 ‘축 출산’쪽이 더 많고.

오늘 회진 돌다가(빨간 날인데 평일처럼 6시 출근해서 회진까지 돌다니!) 문득 꽃바구니 중의 하나로 눈이 갔네요.
‘祝 ?? 三星?????’ (힐끗 보느라 ?는 제대로 못 봄)’
보고 바로 떠오른 것.

축 출산 미호시….

….
……
……..아니, 알고 있었던 사실이긴 한데 그래도 반사적으로 ‘삼성’ 보다 ‘미호시’로 읽고 마는 자신이 좀..
..실은 미하시는 이건희 회장의 막내 손주였다든가..

p.s: 1. 알만한 사람은 다 알 네타지만 요즘 포스팅 거리가 없어서 그만 ~(ㅡ_ㅡ)~
       2. 19금 아베미하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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