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1. 문화상품권
10월은 독서의 달.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는 매년 10월에, 각 과의 최다 대출자를 선정해서 도서상품권을 줍니다.
저는 01년인가 02년인가 한 번 받았네요. 도서상품권 3만원.
(그리고 그 상품권으로 산 것이 스티그마였죠. 제가 그 STIGMA를 갖고 뭘 했는지는, 이곳에 오래 다니신 분들은 기억하고 계….시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하여간 넘어가겠습니다 ^^;)

그리고 이후에는 통 못 받았네요.
뭐니뭐니해도 남편군의 실가가 춘천이라, 방학동안의 대출도 포함되면 도무지 이길 수 없어서.

올해는, 겨울/여름방학에 춘천에 남아있던 보람이 있어(책 빌리려고 남은 게 아니지만) 탔네요.
금액도 3->5만원으로 올라갔고. 도서상품권에서 문화상품권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슨 차이냐면, 문화상품권은 긁을 수 있습니다!)

향우회와 동아리 쪽에도 졸업선물은 전부 문화상품권으로 통일할 작정이라, 이걸 전부 긁어서 yes24에 부을까 아니면 몇 장은 오프라인으로 쓸까 고민중.
(마비노기는 아직 캐릭터 카드 몇 장 남았으니 넘어가고..)

하여간 이 공돈 5만원으로(졸업선물은 받은만큼 밥을 사야 하므로 공돈이라 할 수 없다)
에노키즈 명탐정이 주인공인 백기도연대와, 우리나라에 나왔으나 품절이라 구하지 못하는 백귀야행을 사 볼까 생각중입니다.

수험생이고, 이제 좀처럼 일서에 손을 댈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천천히 살 생각.
(라이프 로그에 한국어판 도서가 조금씩 올라오는 것은 못 본 척 합시다.
밥먹을 때 1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거니까)

2. 토익
…해서 공돈 생겼다고 좋아하던 차, 재단 병원 인턴/레지던트 모집 요강이 나왔는데…
영어 점수에 토익 850점 넘으면 3점을 주겠다는 항목 추가.

750 넘었다고 기뻐하고 있었는데….OTL
(관련글: http://marchhare.pe.kr/tt/473)

그런 항목 만들거면 자대학생들에게 미리 말이라도 하던가! (미리 안다고 넘겼을 거 같진 않지만)
생각해보면 2년 전에도 이 때쯤 난데없이 영어 점수를 만들어서 당황케 하더니만…

어쨌든 국시 끝나면 토익 공부나 해야 할 듯…………. ㅠ_ㅠ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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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 보니 누나도 의사;;;가 되시는군요. -_-;;;; 허허허허

뭐, 1년후에 저도 비슷한게 된다는게 더 만만치 않지만요.-_-;

그런데 남편군이라… 헉!! 누나 남자친구도 있었어요? 오호라

뭐 다들 나이를 먹은 게지.. ㅡ_ㅡ;
아, 저 ‘남편군’이라는 것은… 마비노기내에서의 ‘남편’이라는 것이지 내 남친이라는 뜻이 아님. 그리고 여자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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