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하하하하/////

정말 기념할만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 첫번째, 오랫만에 친구를 만나서 같이 마이너리티 레포트를 봤어요.
바닐라 스카이 이후로 탐 크루즈는 백안시 해왔던 저였지만, 그래도 역시 어쩔수 없었는지 어제 아빠카드로 예매해서 보았는데…
아침에 비가 주룩주룩. 버스는 안 오고 신세계에서 CGV까지 걸어 올라가느라 발 다 젖어서, 영화 시작하고 3분쯤 후에야 표를 끊었을 정도니까요.
영화는 앞에 예고로 5분 이상을 까먹으니 좀 늦는 건 상관없지만… 힘들었어요.

하지만 영화는 꽤 재밌었고.. 탐 아저씨, 이제 나이가 슬슬 얼굴에 나타나긴 하지만.. 멋있었고.
(하지만 맨 마지막에서, 할아버지랑 둘이서 마주보고 설 때..  탐 크루즈가 키가 더 작다는 걸 깨닫고 끔직해 한.. 키 작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역시..)

두번째는 집에 와보니 컴이 약간의 업이 되어있었다는 것.
일단 128메가 메모리가 추가됬고요(할 꺼면 256으로 할 것이지..).
그 동안 스피커가 한 쪽밖에 안 들려서 팔자없는 mono(?)로 살고 있었는데. 우퍼 스피커를 새로 장만한 것.
싸구려긴 하지만, 한 쪽만 들리는 것보단 나아요 >.< 세번째는, 오늘밤은 부모님과 오빠가 전부 외박이라 밤 새서 놀 수 있다는 것.
(원래 저도 같이 갔어야 하는 겁니다만.. 가기 귀찮아서)
오빠가 방학하고 나선 밤에 컴 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
그래서 밤새 컴 붙들어야지– 하고 있는 중.

네번째는, 네픽에 아포크리파 소설이 들어왔다는 것.
안 그래도 살까말까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같이 고민하고 있던
창룡전 12(라이센스, 안 들어올 거 같군요;;, 아냐 재판 나오고 있으니 좀 기다려볼까나–),
은영전 파이널 버전 2권(속표지 때문에..)도 같이 주문해버릴까– 하는 중.
덧붙여 교보문고에 해리포터 3권 일어판도 주문해버릴까 생각중.
물론 아빠 카드 긁어서(어제 영화 끊은 이후로 맛들임.. 제 카드 만들었다간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

다섯번째는, 나우 앙끄에 그랑죠 OST 3,4가 들어왔다는 것. >.<
이거.. 진짜 안 보여서 정글(일본 중고 CD 판매 사이트)에 들어오면 연락해달라고 예약까지 해 놓은 건데…
드디어 라비와 다이치의 듀엣송을 풀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하고 두근두근하는 중v

..이 정도에요. 정말 기분 좋은일만 일어나서 행복한.. >ㅁ<
여러분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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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전12권은 현재 재판본이 한달에 두권씩 나오면서 그 때 되면 나온다는군요. 그치만 책 판본이 달라져서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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