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 상냥한 용의 죽이는 법, 상신의 비, 카라웡기 사가라라는 식으로 한창 츠모리 토키오의 소설들을 읽고 있습니다.
상신의 비와 카라웡기 사가라는 삼천세계와 세계관이 같다길래 꼬마님 홈페이지에 들락거리며 읽은 것인지라(감사글 남기지 않으면…), 카라웡기의 경우는 2권을 다 못 읽은 상태지만요..
일단 상신의 비의 경우엔 그런대로 만족. 마릴리어드 리리엔슬이라는 인물이 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긍했으니까. O2도 싫지않고요v
이 둘이 나누는 만담도 맘에 들고.. (만담개그만 나오면 일단 합격점에 들어가고 보는..)
반면 카라웡기 사가라는, 프리덤과 O2가 나온다길래 읽었지만서도.. 제가 읽은 부분까지는 니콜밖에 안 나오고 있고! 저 둘이 나중에 나와도 그리 중요인물일 거 같지도 않고!
매번 모 아이스크림을 떠오르게 하는 이름을 가진 스리원의 경우엔, 저런 순진하고 서투르고 귀여운 ‘소년’ 캐릭터는 오랫만에 보는지라 그런대로 맘에 들고는 있지만(<-쇼타콘), 딱히 뒷 내용이 궁금하니 사 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정도는 아니군요.
상신의 비도 그리 구매의욕은.. 뭣보다 둘 다 삽화가 무서워요 ㅡ_ㅡ;; (좋아하시는 분도 많은 거 같지만;)
뭐어.. 그건 그렇고 삼천세계는 현재 5권을 끝낸 상태. 6권은 스캔을 위해서라도 학교에 가져간 다음 수업없는 주말 낮에라도 읽어야지 하고 있고요. (삽화가가 바뀐다니;;)
상냥한 용은.. 문고판 3권인 뒤틀린 용의 사랑하는 법을 읽고 있지만. 갈수록 닭살 커플로 변해가는 이 두 사람 때문에 책을 덮었다 폈다 하고 있습니다..;
뭣보다 아크는… 2권에서도 나타나긴 하지만, 여왕수인 줄 알았더니 이건 왠걸..;; (실망)
어쨌든 위 그림처럼 머리를 푸르니 예뻐서, 봐주고 있지만(그 웃기지도 않은 성기사의 머리묶는 법은;)
4권 삽화를 슬쩍 보아하니 붉은 용왕씨에게 완전 공주님 취급당하는 거 같으니 힘내서 읽어야죠..
하여간 키스나 나올까 생각했던 것이 뒤틀린 용 들어가면서 단번에 깨지고, 설마하니 엣치는..? 하고 있지만 이건 암만 봐도 아크쪽이 수고(긍지높은 성기사라..), 게다가 우르는 아크를 상처입히기 전에 죽는다는 서약에 묶여있는 몸이고.. 게다가 쇼타공-우르를 더 이상 쇼타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지만-은 싫고.. 스니커 문고가 어떤 부류인지 아직도 파악 안 되고 있고.. (아, 복잡하다)
P.S: 미라쥬는 32권에서 머물러 있음..;; 역시 어두운 얘기는 취향이 아닌듯 싶습니다.
담담한 성격의 저와 애증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지도..
다음 방학 때는 트리니티 블러드나 다 모아볼까 생각중이에요.
뭣보다 삽화에 혹한.. 어쩐지 FFS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그림체. 취향이 아닌데도 맘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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