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에게 보내진 도전장, 법칙성이 있는 연속 살인사건, 그리고 놀라운 진범인! 여왕 크리스티의 명작 ‘ABC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5명의 귀재가 자아낸 화려한 사건부. 회색의 뇌세포 포알로를 뺨치는 명탐정은 과연 누군가. 미스테리 팬에게 보내는 문고 창립 30주년 기념 카키오로시 앤솔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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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대로. ‘명탐정에의 도전’ ‘규칙성이 있는 살인사건’이라는 두 가지 모티브로 추리소설 작가 다섯 명이 그린 앤솔로지입니다. 새로 쓴 것이지만, 이 책 자체가 2001년에 나온 거고.. 후에 작가 각자의 단편집에 들어갔죠(적어도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온다 리쿠는). 그래서 실은 온다 리쿠는 이미 읽은 거였고…. 이 단편집도 일본에서 절판.
1. 아리스가와 아리스, ABC 킬러
아리스가와 아리스답달까, ABC 그대로 ‘A로 시작하는 마을에서 A로 시작하는 성을 가진 사람이 죽는다’로 시작하는 작가 아리스 단편.
2. 온다 리쿠, 당신과 밤과 음악과
..실은 전에 읽었던 것이라 이번에는 스킵했는데, 라디오 방송중에 과거 범죄가 까발려진다는 내용이었던 것 외에 기억나는 게 없는;
3. 카노 토모코, 고양이 집의 앨리스
그러고보니 나선계단의 앨리스를 읽었던가 아니었던가… 고양이 이름이 A, B, C로 시작하는 순서대로 죽어나간다는 인터넷 게시판을 보고 불안해진 의뢰인을 만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제가 생각하는 대로의 범인이라면 진짜 시시하겠다- 싶었는데 반전이 있어서 다행.
4. 누쿠이 도쿠로, 연쇄하는 살인
이건.. 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과연 누쿠이 도쿠로답다고 해야하려나요, 아니 누쿠이 도쿠로 답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많이 읽어본 게 아니니 할말이 없나… ABC 살인사건이 모티브니 본격이려니 했건만 사회파였습니다 ㅡ_ㅡ
5. 노리즈키 린타로, ABCD 포위망
그러고보니 노리즈키 린타로도 그닥 안 읽어봤는데… 이 쪽도 제가 기대하는 대로의 수수께끼 풀이는 아니어서 약간 실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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