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홍콩 본섬

성의 없는 여행 기록. 둘째날.
이 날의 동선은 애버딘->리펄스 베이->스탠리->센트럴.
일단 애버딘..에서 점보 레스토랑으로 가는 선탁장을 찾아볼까? 하고 산책하듯이 호텔에서 해변까지 어슬렁어슬렁… 나왔으나 별다를 게 없어서 버스타고 나왔네요. 선착장이 있다고 했는데 못 찾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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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지나가다 눈에 밟히는 곳에서 내렸는데, 뭐 해변 보고 내린 거라… 리펄스 베이 비치에 내렸습니다. 일요일이라 동네 주민…이랄까 백인도 많이 보이고, 하여간 해변을 걸었습니다.

셀카...

해변가를 끝까지 걸어서 틴하우쩡까지. 뭐 특별한 게 있지는 않았습니다. 사원에 기부한 사람들 이름 여기저기 써 있는 것 외에. 이런 데 기도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 다음엔 스탠리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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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

이런 시장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마땅히 살 게 없어서 전부 스킵.. ㅇㅅㅇ…

스탠리에서 뭔가 밥을 먹을까 하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은 게 전부.
다음에는 센트럴로 갔습니다. IFC 몰에서 살 게 있어서 바로 고고.

IFC 몰은 여행의 주목적? 중의 하나였는데 지금 보니 찍은 게 통 없군요;

일단 GODIVA 가서 초코 음료 하나 시키고, TWG 가서.. 하나만 샀습니다. 전에 홍콩가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사온 TWG도 안 뜯은 상황이라. (그러나 그 한 달 후 런던에 갔지;;)
점원이 하나밖에 안 사냐고 놀라서 물었..(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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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G의 시그니쳐?인 1837 블랙티(딸기가향)을 50g..
근데 차 자체는 몇 천원인데 저 틴 하나에 18000원쯤인가ㅡ_ㅡ;; 어째 홍콩가는 사람들 전부 틴이 아니라 티백이나 봉투에 담아오더라니 ㅡ_ㅡ; 에라이 마리아쥬도 그만큼은 안 받더만;
실은 노란 틴으로 사고 싶었는데 50g은 노란색이 없어서 빨강으로. 음. 니나스랑 디자인 별 차이 없어보이기도 하네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아시아에 하나밖에 없는(아마? 일본이랑 우리나라에 없으니..) UTERQUE 매장이었는데… 제가 찾아가기 3일인가 전에 폐장 OTLlll

그 후에는 IFC몰을 헤매며 아이쇼핑. 아, 3층인가의 복명당 가서 철관음이랑 공예차를 샀네요. TWG 쇼핑백을 들고 가니 뭔가 열심히 영업당한; 엄청 붙잡힘 ㅡ_ㅡ 그야 차를 사는 사람이라는 표시니까 그랬겠지만.

IFC몰을 나온 후엔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고요.

어.. 그냥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가 일방통행이라 내려올 땐 걸어내려왔는데, 내려오다가 저녁?겸해서 새우완탕면을 먹었는데 가게 이름을 모르겠네요.. 막스 누들에서 먹은 건가? 하여간 싸고 맛났음.


디저트는 유명하다는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 타르트. 사진은 안 찍었고요..

다음에는 1시간 기다려서 피크 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로. 야경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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